윤석렬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 당선-2021.11.05 134

[강천석 칼럼] ‘尹一化’든 ‘安一化’든 단일화 놓치면 恨 될 것

[강천석 칼럼] ‘尹一化’든 ‘安一化’든 단일화 놓치면 恨 될 것 대선 승부는 間髮의 票差로 결판난다 尹·安, 3월 9일 함께 웃을까 함께 울게 될까 강천석 논설고문 입력 2022.02.05 03:20 3월 9일 자정 무렵이면 승세(勝勢)와 패색(敗色)이 뚜렷해질 것이다. 그때 각 후보는 어떤 표정으로 무슨 말을 하게 될까. 선두를 다툰 윤석열·이재명 후보 중 한 사람만 승자 자리에 설 수 있다. 다른 한 사람은 침통한 얼굴로 자신을 지지한 유권자들에게 사과할 것이고, 유권자들 가슴엔 후보 가슴보다 더 삭막한 바람이 불어갈 것이다. 심상정 후보는 담담할 것 같다. 무슨 말을 할지도 짐작이 간다. 안철수 후보 속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 그가 승리할 확률은 무(無)다. 그렇다면 승패가 어떻게 갈릴 때 웃을 ..

與 “답안지 없음 못하나”… 野 “작년부터 토론하자더니 허세였다”

與 “답안지 없음 못하나”… 野 “작년부터 토론하자더니 허세였다” 김아진 기자 입력 2022.02.01 16:42 이재명, 윤석열/조선일보DB 설 연휴 열릴 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간 양자토론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여야는 ‘네탓’ 공방을 이어가며 상대를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는 1일 인천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 무산과 관련해 “저는 작년부터 토론하자 그러길래 이거는 허세라고 봤다”며 “(자료 지참 불가 같은) 다른 제안 조건을 대서 토론하자고 하는데, 그런 허세를 부릴 거면 아예 양자 토론을 하지 말자고 하던가”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물어볼 게 한 두가지가 아니지 않느냐”며 “제가 수사기관에서 조사하듯이 물어볼수는..

[김창균 칼럼] ‘尹의 방심’에 따라 요동치는 대선

[김창균 칼럼] ‘尹의 방심’에 따라 요동치는 대선 정권 교체 바라는 민심이 尹 우세 구도 만들어 줘 ‘다 이긴 선거’ 자만하다 野 내분, 아내 문제로 역전 악재 봉합으로 지지율 복귀 ‘편한 길’ 유혹이 막판 변수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2.01.27 00: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뉴스1 1월 첫째 주 시점에서 다음 대통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유력해 보이는 분위기였다. 열 곳 내외 여론조사 기관이 쏟아낸 지지율 조사에서 이 후보가 모두 우세였다. 심지어 10%p 넘게 앞선 결과도 여럿 나왔다. 5년 전 대선 유권자 4200만명 기준으로 70% 투표율을 가정하면 300만표가..

[단독] 尹 "청년보좌역과 상의하라"…이래서 한줄공약 나왔다

[단독] 尹 "청년보좌역과 상의하라"…이래서 한줄공약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2022.01.10 05:00 박태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이마트 이수점에서 장을 보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멸치와 콩, 열라면 등을 구입했다. [뉴스1]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 메시지를 고른 건 윤석열 후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앙선대본부 관계자가 9일 전한 말이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선 “윤 후보의 메시지가 간결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라인에서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윤 후보 메시지가 과거와 달라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 7일 ‘여성가족부 폐지’란 단 일곱 글자로 페이스북에서 1만개가 넘는 댓글을 끌어낸 메시지가 대표적이다. 여당의 반발이 거셌지만, 이슈를 주도한 건 윤 후..

[이기홍 칼럼]단순 단일화 넘는 尹-安 공동정권 외엔 길 없다

[이기홍 칼럼]단순 단일화 넘는 尹-安 공동정권 외엔 길 없다 이기홍 대기자 입력 2022-01-07 03:00업데이트 2022-01-07 03:0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尹, ‘무식’ ‘자질 부족’ 이미지 벗으려면 李와 주제별 무제한 맞짱토론 벌여야 野 단일화는 지분 반씩 갖는 공동정권 해야 단일화 성사 가능성과 지지자 흡수율 높아져 이기홍 대기자 ##장면 1. 2021년 11월 5일 늦은 밤 서울 송파구 홍준표 의원 집 앞. 덩치 큰 남자 한 명이 벨을 눌렀다. 그날 낮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윤석열이다. 검은 비닐봉투에서 소주와 마른 오징어를 꺼낸 윤 후보는 입을 굳게 다문 홍 의원에게 다가앉는다. “형님, 도와주십시오. 제가 국정을 뭘 알겠습니까. 형님이 함께 끌..

尹 “다 털고 힘 합치자” 이준석 “당사에서 숙식하겠다”… 세번째 봉합

尹 “다 털고 힘 합치자” 이준석 “당사에서 숙식하겠다”… 세번째 봉합 강경석 기자 | 윤다빈 기자 | 홍정수 기자 입력 2022-01-07 03:00업데이트 2022-01-07 04:12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윤석열-이준석 ‘고성 충돌’ 끝 다시 손잡다 최고위서 당직 인사 놓고 이견… 尹, 임명 강행… 서로 언성 높여 의총서 ‘당대표 사퇴’ 반발 커지자 李 “의원들 명령한다면 선거 복귀” 尹 “다 잊자” 李 “원팀” 극적 포옹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옹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날카로운 신경전 끝에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이 대표가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공개 설전 이후 선거대책위원회를 박차고 ..

“다 잊자, 힘 합치자”… 윤석열·이준석 끌어안았다

“다 잊자, 힘 합치자”… 윤석열·이준석 끌어안았다 노석조 기자 입력 2022.01.06 20:38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찾아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독 회동을 마친 뒤 끌어안고 있다./2022.01.06 이덕훈 기자 2022년 1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이 되자며 서로 끌어안았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6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이 되자며 서로 끌어안았다.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에서 사퇴하고, 최근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서도 이견을 드러내며 윤 후보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날 의..

[양상훈 칼럼] 李에겐 있는데 尹에겐 없는 것

[양상훈 칼럼] 李에겐 있는데 尹에겐 없는 것 李 측과 尹 측의 가장 큰 차이는 절박감 절박하지 않은 사람은 막대기만 꽂아도 되는 선거 구도에서도 질 수 있다 양상훈 주필 입력 2022.01.06 00:12 민주당은 ‘선거에 지면 죽는’ 당이다. 한국에서 선거에 진다고 죽을 일이 없지만 민주당 상당수 사람들은 그런 피해 의식에 빠져 있다. 자신들이 선거에 이긴 뒤에 진 쪽을 그야말로 ‘죽였던’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표가 정권이 바뀌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노무현처럼 된다는 것이다. 민주당 내 실세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감옥에 들어가며 ‘문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을 지켜달라고 했지만 그 말엔 선거에 지면 ‘우리 모두 죽는다’는 절박감이 담겨 있다. 실제 ..

윤석열, 김종인과 결별할 듯... 金 “그만둘 거면 내가 그만둔다”

윤석열, 김종인과 결별할 듯... 金 “그만둘 거면 내가 그만둔다” 김승재 기자 주형식 기자 입력 2022.01.04 23:47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나서며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근들은 4일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사퇴가 윤 후보 뜻”이라면서 윤 후보와 김 위원장 결별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나보다 윤 후보가 더 답답할 것”이라며 자신이 제안한 선대위 개편 구상에 대한 윤 후보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일 윤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의 ‘울산 합의’ 때 윤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여 선대위에 합류했다. 하지만 선대위 운용이나 캠페인 방식을 두고 윤 후보 측과 한..

[오늘과 내일/이승헌]윤석열이 고전하는 숨겨진 진짜 이유

[오늘과 내일/이승헌]윤석열이 고전하는 숨겨진 진짜 이유 이승헌 부국장 입력 2022-01-04 03:00업데이트 2022-01-04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검사 시절 갑(甲)의 언어습관 못 버리면 대선 내내 유권자와 주파수 못 맞출 수도 이승헌 부국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새해부터 위기에 빠지자 사람들이 그 이유를 찾느라 부산하다. 상당수는 부인 김건희 씨 논란과 함께 선대위를 망가뜨린 이준석 당 대표와의 내전(內戰)을 꼽는다. 아들뻘 하나 품지 못하는 정치력에 혀를 찬다. 하지만 이준석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결국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쌍방 과실’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정치권을 오래 지켜본 사람들은 다른 이슈에 잠시 가려졌지만 윤석열의 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