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14

미국 국무부 "北인권 다뤄야"… 美인권단체들 "전단금지는 재앙"

미국 국무부 "北인권 다뤄야"… 美인권단체들 "전단금지는 재앙" 조선일보 노석조 기자 입력 2020.06.12 03:30 美각계서 우려… 국무부, 미북관계 정상화 전제로 北인권 언급 북한의 협박 이후 법 해석까지 바꿔가며 대북 전단 살포 단체들을 처벌하려는 한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평소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상과 표현의 자유를 높이 평가하던 지한파 인사들 사이에서도 "한국에서 인권과 표현의 자유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 정부가 북한 주민보다 김정은 독재정권을 더 신경 쓴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지난 2014년 10월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에서 대북 전단을 매단 풍선을 날리고 있다. 최근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맹비난을 이어가자,..

김정은 2020.06.12

[김광일의 입] 북한 ‘넘버2’ 김여정에게 서울·평양 벌벌떠는 이유

[김광일의 입] 북한 ‘넘버2’ 김여정에게 서울·평양 벌벌떠는 이유 김광일 논설위원 입력 2020.06.08 18:00 북한은 형식적으로는 5개 정당이 있는 것처럼 돼 있지만, 실제로는 조선로동당 1당 체제라고 할 수 있다. 조선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종교총회 같은 준(準)여당에 해당하는 4개 우당(友黨)이 있지만 꼭두각시 정당들일 뿐이고, 최고인민회의 의석수에 있어서 10대1 정도로 노동당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노동당 구조도 사뭇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 핵심 권력기구만 알고 있으면 의외로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 당 기구에서 김정은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면 핵심 조직이고, 그렇지 않으면 보좌 조직으로 보면 된다. 핵심 조직 첫째가 당 중앙위원회다. 당의 최고 지도기관이다. ..

김정은 2020.06.09

"망나니" "똥개" 김여정 막말에… 靑·軍·통일부 "전단살포 막겠다"

"망나니" "똥개" 김여정 막말에… 靑·軍·통일부 "전단살포 막겠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노석조 기자 입력 2020.06.05 03:00 김여정, 9·19 군사합의 폐지·개성사무소 철거까지 언급 4일 오전 6시 무렵 북한 노동신문이 대북 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담화를 보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가 주변에선 "정부가 내정간섭성 표현에 대해선 최소한의 유감 표명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여정이 '망나니짓' '똥개' '인간추물' 같은 막말을 쏟아내며 명령조로 우리 정부를 '훈계'한 것을 그냥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 본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대북 삐라는 백해무익하다"고 맞장구치며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가칭) 추진 계획을 밝히는 등 김여정 주장을..

김정은 2020.06.05

"北에 두 번 버림받은 고아 5000명… 그들의 비극 뒤쫓았죠"

"北에 두 번 버림받은 고아 5000명… 그들의 비극 뒤쫓았죠" 조선일보 김성현 기자 입력 2020.06.04 03:30 뉴욕국제영화제 본선 진출한 '김일성의 아이들' 김덕영 감독 6·25전쟁 70주년인 오는 25일을 맞아 다큐멘터리 '김일성의 아이들'이 개봉한다. 얼핏 제목만 보면 '동토(凍土)의 왕국' 김씨 왕조를 다룬 것 같지만 아니다. 전쟁 중이던 1952년부터 1960년까지 북한에서 동유럽 5국으로 내보냈던 전쟁고아 5000여 명의 비극적 운명을 뒤쫓은 작품이다. 다큐를 연출한 김덕영(55) 감독은 이들의 자취를 추적하기 위해 폴란드·루마니아·불가리아·헝가리·체코 등 동유럽 5국의 문서 보관소와 북한 전쟁고아들이 머물렀던 학교·기숙사 등을 일일이 답사했다. 그 결과물인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21..

김정은 2020.06.04

[단독] "윤미향 부부, 위안부 쉼터서 탈북자 월북 회유"

[단독] "윤미향 부부, 위안부 쉼터서 탈북자 월북 회유" 조선일보 박상현 기자 입력 2020.05.21 01:34 [탈북 류경식당 지배인이 폭로] "정대협, 류경식당 종업원에 돈주며 北으로 돌아가라" "정대협이 민변 변호사 통해 종업원들에 月30만~50만원 지급 목숨 걸고 넘어온 사람에게 '탈북은 죄'라고 해… 기가 막혔다 윤미향 남편, 수령님·장군님 단어 수시로 쓰며 北 혁명가 불러" 윤미향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현 정의연) 대표와 그 남편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내세워 설립한 쉼터(안성 쉼터 등)에 2018년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을 초청, 재(再)월북을 회유했다고 당시 참석자가 폭로했다. 그는 "정대협이 민변 소속 장모 변호사를 통해 회유 대상 탈북민들에게 매달 30만~50만원씩 송금했다..

김정은 20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