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14

"아홉 살 소년의 눈에 비친 北 수용소… 세계도 알아야 한다"

"아홉 살 소년의 눈에 비친 北 수용소… 세계도 알아야 한다" 조선일보 도쿄=이하원 특파원 입력 2020.06.17 03:00 '트루 노스'로 안시영화제 진출한 재일교포 4세 시미즈 한 에이지 "연좌제를 적용해가며 정치범 수용소를 운영하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만든 애니메이션을 보고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지난 15일 시작된 제44회 안시(Annecy)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룬 '트루 노스(True North)'가 장편 콩트르샹(Contrechamp) 부문에서 경쟁 중이다. 트루 노스의 제작자인 재일교포 시미즈 한 에이지(淸水ハン榮治) 감독은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10년에 걸쳐서 만든 이 영화가 북한 인권의 심..

김정은 2020.06.17

北 "다음 단계 준비"… 서해 포 쏘거나 금강산 시설 폭파할수도

北 "다음 단계 준비"… 서해 포 쏘거나 금강산 시설 폭파할수도 조선일보 양승식 기자 입력 2020.06.17 01:30 [北,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연합뉴스 16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은 3일 전에 이번 일을 예고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를 통해 "다음 번 대적(對敵) 행동의 행사권은 군 총참모부에 넘겨주려 한다"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은 다음 단계 행동도 준비돼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이 연락사무소 폭파 다음으로 예고했던 9·19 군사합의 파기와 금강산·개성공단 시설 파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북 제재 해제가 실현되거나 북한이 원하는 경제적 이득을 얻기 ..

김정은 2020.06.17

[최보식이 만난 사람] "김여정 담화 의도는 후계 구도와 관련… '수령 반열'에 슬그머니 올려져"

[최보식이 만난 사람] "김여정 담화 의도는 후계 구도와 관련… '수령 반열'에 슬그머니 올려져"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20.06.15 03:12 김여정은 왜 저럴까… 癌 투병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몇 년 전에 봤을 때와 비교하면 김성민(58) 자유북한방송 대표의 몸집은 부풀려진 것 같았다. 그는 "항암제 부작용인데 지금은 부기가 많이 가라앉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폐암 4기다. 암 투병 중인 그가 소위 '특종(特種)'을 했다. 대북 전단 비방 담화를 낸 김여정이 '당중앙(후계자)이 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공개한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에 '당중앙' 표현이 나오기 전이었다. "지난달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가 열렸다. 사흘 뒤 평양의 고급 정보원이 '김여정을 당중앙이나 친근..

김정은 2020.06.15

北 "남북사무소 형체도 없이 무너질 것… 협박용이라 오산 말라"

北 "남북사무소 형체도 없이 무너질 것… 협박용이라 오산 말라"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입력 2020.06.15 03:00 [한반도 안보위기] "남북관계 이미 수습 못할 지경… 對南보복은 확고한 국론"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담화를 통해 "다음번 대적(對敵) 행동의 행사권은 군 총참모부에 넘겨주려 한다"고 밝히면서 대남 군사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여정은 한국 정부를 향해 '협박용'으로 오산하지 말라면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도 암시했다. 전문가들은 "대북 전단은 핑계이고 북한은 처음부터 남북 관계를 파탄 내고 한반도 긴장 국면을 조성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갖고 있었다"며 "김여정의 담화는 도발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했다. 실제 북한군은 김여정 담화 전후 동·서부 전선..

김정은 2020.06.15

2년전엔 이렇게 웃었다, 이젠 고사총을 꺼냈다

2년 전엔 이렇게 웃었다, 이젠 고사총을 꺼냈다 조선일보 노석조 기자 입력 2020.06.15 01:30 北, 열흘째 대남 협박… 고사총 꺼내놓고 무력시위 북한이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2년여 만에 대남(對南) 군사 도발을 공개적으로 예고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3일 저녁 담화를 통해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면서 "곧 다음 단계의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지' 등을 골자로 한 '4·27 판문점 선언'을 파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지난 4일 김여정의 대북(對北) 전단 살포 비난 담화를 신호탄으로 열흘째 거의 연일 대남 공세를 펼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됐던 한반도 해빙기가 막을 내리고 다시 안보 위기 상황으..

김정은 2020.06.15

북한 노동신문 "최고존엄에 대한 도발자들 능지처참, 징벌"

북한 노동신문 "최고존엄에 대한 도발자들 능지처참, 징벌" 최승현 기자 입력 2020.06.13 09:47 | 수정 2020.06.13 09:48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북한 노동신문은 대북 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 13일 "존엄과 생명이 엄중히 위협당했을 때 인간의 증오가 격분은 극도로 폭발된다"라고 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도발자들을 징벌하는 무자비한 보복의 철추'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생명보다 더 귀중한 우리의 최고존엄에 도전해 나선 특대형 도발자들을 능지처참할 의지로 온 나라가 들고일어났다"며 "최고존엄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단 한치의 양보도 타협도 모르는 것이 우리의 칼날 같은 기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극악무도한 도발자들을 징벌하는 것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권리 행사"라며 "얼마 전 북남 사이..

김정은 202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