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 1096

[만물상] 中, 대만 침공 가능할까

[만물상] 中, 대만 침공 가능할까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1.10.30 03:18 지난달 중국군 기관지는 ‘최근 제73집단군 모 합동여단이 푸젠성 남부의 한 해역에서 해안기지를 점령하는 실전훈련을 진행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푸젠성은 대만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고, 73집단군은 유사시 대만 상륙작전을 맡을 핵심 부대다. 앞서 중국 CCTV는 지난해 73집단군이 상륙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본 홍콩 명보는 ‘중국의 대만 작전, (전쟁) 준비는 끝났다. 실질 (전쟁 수행) 단계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이달 초 대만해협에선 중국 군용기들이 최대 규모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총 149대였다. 지난 18일엔 중국군이 이례적으로 승객 1700여 명, 차량 350대를..

교육제도 2021.10.31

[뉴스 속의 한국사] 화신백화점 '에스카레터' 타려고 1시간에 4000명 몰렸대요

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화신백화점 '에스카레터' 타려고 1시간에 4000명 몰렸대요 입력 : 2021.10.28 03:30 백화점의 탄생 ▲ ①조선 최초 국내 자본으로 종로에 지어진 화신백화점 신관 건물. ②1920년대 후반 시계를 찬 모던걸들의 모습을 그린 조선일보 삽화. 당시 최신 유행을 좇던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은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겼대요. ③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물에 있던 미쓰코시 백화점 옥상 위에서 내려다본 시가지 모습을 담은 사진엽서. 소설가 이상의‘날개’마지막에서 주인공이‘날자꾸자’라는 독백을 했던 곳이 바로 이 백화점 옥상이에요. /국립중앙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서울 종로에 있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는 지난 7월부터 '화신백화점: 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 기획 전시가 열리고 ..

교육제도 2021.10.28

[숨어있는 세계사] 蘇 우주 진출 앞서가자… 美 달 착륙으로 역전했죠

[숨어있는 세계사] 蘇 우주 진출 앞서가자… 美 달 착륙으로 역전했죠 입력 : 2021.10.27 03:30 미·소 우주 경쟁 ▲ ①독일 출신 과학자 베른헤르 폰 브라운(중간)이 미국 케네디 대통령(오른쪽)에게 로켓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2차 세계대전 때 최첨단 무기 ‘V2′를 개발한 폰 브라운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와 일했어요. 그는 미국의 우주 기술을 끌어 올려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답니다. /NASA 지난 21일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어요.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우주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올랐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우주로 나아가는 일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어요. 로마 시대 소설 '진실한 이야기'에 바..

교육제도 2021.10.27

[예쁜 말 바른 말] [215] '널따랗다'와 '널찍하다'

[예쁜 말 바른 말] [215] '널따랗다'와 '널찍하다' 입력 : 2021.10.27 03:30 *넓다란 잔디밭에 모여 앉은 관객들이 야외 스크린의 영화에 몰두하고 있었다. *넓직한 대파 밭이 끝날 무렵 형형색색 꽃밭이 도로 양쪽을 수놓았다. 위 예문에서 틀리는 말을 찾아 바르게 고쳐 보세요. 정답은 '넓다란' 을 '널따란'으로, '넓직한'을 '널찍한'으로 고치는 거예요. 이 표현은 사람들이 무척 많이 틀리는 말입니다. '널따랗다'와 '널찍하다'는 실제 공간을 나타내는 명사와 함께 쓰여서 '꽤 넓다'는 뜻을 나타내요. 어원도 '넓다'와 관련이 있죠. 그런데 '넓다랗다' '넓직하다'가 아니고 '널따랗다' '널찍하다'라고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널따랗다' '널찍하다'가 '넓'의 겹받침 'ㄼ'에서..

교육제도 2021.10.27

[재미있는 과학] 식물처럼 광합성하는 '바다달팽이'… 햇빛만 있으면 오래 살죠

[재미있는 과학] 식물처럼 광합성하는 '바다달팽이'… 햇빛만 있으면 오래 살죠 입력 : 2021.10.26 03:30 광합성의 세계 ▲ /그래픽=안병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현재 인류에게 닥친 가장 큰 위협이에요. 국제연합(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오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막대해진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유지하려면 2050년까지 모든 나라가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해요. 탄소 중립은 우리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맞추는 것을 말해요. 우리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대로 흡수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량은 늘어나지 ..

교육제도 2021.10.26

[고전 이야기] 폭풍의 언덕

[고전 이야기] 언덕 위 저택을 배경으로 한 가족사… 3대에 걸친 사랑과 복수를 그렸어요 입력 : 2021.10.26 03:30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의 초상화. /위키피디아 "내가 히스클리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애가 알아서는 안 돼. 내가 그 애를 사랑하는 건 잘생겼기 때문이 아니야. 그 애가 나보다 더 나 자신이기 때문이야. 그 애의 영혼과 내 영혼이 뭐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같은 걸로 만들어져 있어." 영국 작가 에밀리 브론테(1818~1848)가 남긴 유일한 소설인 '폭풍의 언덕'은 서른 살에 요절한 그가 죽기 1년 전에 발표한 작품이에요. 황량한 언덕에 있는 '워더링 하이츠(Wuthering Heights)' 저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극적인 사랑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지..

교육제도 2021.10.26

[뉴스 속의 한국사] 궁궐 장식부터 의궤까지… 김홍도·신윤복도 '공무원 화가'

[뉴스 속의 한국사] 궁궐 장식부터 의궤까지… 김홍도·신윤복도 '공무원 화가' 입력 : 2021.10.21 03:30 화원(?M員) ▲ /그래픽=안병현 오는 26일 조선시대 뛰어난 화가였던 단원 김홍도와 이인문의 그림이 동시에 경매에 출품된다고 해요. 김홍도가 그린 '송석원시사야연도'와 이인문의 '송석원시회도'라는 작품이에요. 두 작품 모두 1791년 송석원시사의 멤버들이 모임하는 장면을 그린 거예요.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는 1786년 중인(中人) 출신 문인들이 서울 종로구 일대 송석원에서 결성한 문학 동인이었어요. 김홍도와 이인문은 동갑내기 화가였을 뿐 아니라, 둘 다 도화서(圖�M署)에 소속된 화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조선시대 직업 화가인 화원(�M員)들은 어떻게 뽑혔고, 무슨 일을 했을까요? ..

교육제도 2021.10.21

[숨어있는 세계사] 美 베트남전 개입, 닉슨 대통령의 도청… 내부 비리 알렸죠

[숨어있는 세계사] 美 베트남전 개입, 닉슨 대통령의 도청… 내부 비리 알렸죠 입력 : 2021.10.20 03:30 내부 고발자 ▲ ①펜타곤 문서를 뉴욕타임스에 전달한 대니얼 엘즈버그가 기자 회견장에 선 모습. ②‘워터 게이트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했던 마크 펠트 전 FBI 부국장(가운데)이 전 동료 등에게 인사하는 모습. ③스위스 UBS가 운영하는 불법 조세 피난처 정보를 폭로한 브래들리 비르켄펠트. /게티이미지코리아·National Whistleblower Center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최근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어요. 전 페이스북 직원인 프랜시스 하우겐이 "페이스북이 이윤 최우선 정책을 펼치며 10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해로운 콘텐츠와 운영 방식을 개선하지 않았다"고 폭로했기..

교육제도 2021.10.20

[예쁜 말 바른 말] [214] '시답잖다'와 '어쭙잖다'

[예쁜 말 바른 말] [214] '시답잖다'와 '어쭙잖다' 입력 : 2021.10.20 03:30 *(시덥잖은, 시답잖은) 얘기를 왜 자꾸 반복해서 묻는지 모르겠다. *(어줍잖은, 어쭙잖은) 조언보다는 차라리 지켜보고 기다려 주는 게 나을 것 같다. 위 괄호에 들어갈 맞는 말을 골라 보세요. 정답은 '시답잖은'과 '어쭙잖은'입니다. '시답잖다'는 '시답지 않다'를 줄인 말로 '볼품이 없어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라는 뜻이에요. '시답다'는 '마음에 차거나 들어서 만족스럽다'는 뜻인데, 주로 '시답지 않다' '시답지 못하다' 등 부정적 표현에 써요. '시답잖다'만 표준어고, '시덥잖다' '실답잖다'는 모두 비표준어랍니다. '시답다'와 비슷한 '실답다'는 '꾸밈이나 거짓 없이 참되고 미더운 데가 있다'는 뜻이에..

교육제도 2021.10.20

[재미있는 과학] 새 뼛속이 빈 이유? 가벼운 몸으로 중력에도 잘 날기 위해

[재미있는 과학] 새 뼛속이 빈 이유? 가벼운 몸으로 중력에도 잘 날기 위해 입력 : 2021.10.19 03:30 중력 ▲ /그래픽=유재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장편 영화 촬영에 성공했어요. 베테랑 우주비행사 안톤 시카플레로프와 여배우 율리아 페레실드, 영화감독 클림 시펜코를 태운 소유스 우주선이 지난 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12일 동안 영화를 촬영하고 16일 지구로 귀환했어요. '도전(The Challenge)'이라는 영화 제목처럼,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 영화를 찍은 건 배우들에게 정말 큰 도전이었을 거예요. '중력'은 질량이 있는 물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에요. 공기처럼 늘 우리 주변에 있어서 평소에 깨닫지 못하지만,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중력의 영향을 ..

교육제도 202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