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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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The Column] ‘파친코’ 작가는 왜 ‘나만의 正義’를 경계했나교육제도 2022. 5. 23. 05:14
[朝鮮칼럼 The Column] ‘파친코’ 작가는 왜 ‘나만의 正義’를 경계했나 최근 영화·소설 등 지나친 ‘정의’ 강박 차별·혐오 막아야 하지만 종종 상업주의·전체주의 변질 참신 잃고 진부해져 더 문제… 과도한 PC가 문화 예술 망쳐 어수웅 문화부장 입력 2022.05.23 03:20 이 에피소드부터 시작해야겠다. 사석에서 들은 여성 작가의 푸념이다. 젊은 남성 편집자가 자신의 문장을 바꿨다는 것. 가난한 섬마을에서 어부의 딸로 태어난 일제강점기 주인공이 육지 사내에게 ‘시집갔다’고 표현했는데, 이를 ‘결혼했다’로 고쳤다는 것이다. PC(politically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려 때는 남자들이 장인 장모 집으로 ‘장가’를 갔고, 유교를 받아들인 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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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인문학] 기후 위기 다룬 공연 보러 갈 때도 온실가스 발생해요교육제도 2022. 5. 23. 05:02
[무대 위 인문학] 기후 위기 다룬 공연 보러 갈 때도 온실가스 발생해요 입력 : 2022.05.23 03:30 환경 문제 다룬 연극들 ▲ ①명동예술극장이 다음 달 5일까지 연극‘기후비상사태:리허설’을 선보여요. 지구의 수명을 24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마지막 1분(60초)이 채 남지 않은 위기 상황을 다뤘어요. 사진은 극중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 역할을 맡은 배우가‘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결석 시위’(skolstrejk for klimatet)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②지구에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지구 시계’가 가고 있는 장면이에요. ③2인극‘렁스’의 국내 포스터. /국립극단명동예술극장·연극열전 '관객분들의 탄소 발자국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입니다.' 연극 '기후비상사태:리허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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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후 첫 외식 포착… 참모들과 5000원 잔치국수로 점심교육제도 2022. 5. 20. 04:54
尹, 취임 후 첫 외식 포착… 참모들과 5000원 잔치국수로 점심 용산 집무실 근처서 식사... 옆자리 군장병·직장인들과 대화도 김명성 기자 입력 2022.05.19 17:13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낮 서울 용산구의 한 국숫집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낮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근처 국숫집을 찾아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5분쯤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강인선 대변인 등과 ‘옛집 국수집’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인근 상가 상인들에게 고개 숙여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한 후 식당에 들어갔다고 한다. 마침 점심식사 시간이어서 식당 홀과 방에는 직장인 등이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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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노숙자에 “뛰지마 다쳐”... 尹이 간 국숫집, 그 식당이었다교육제도 2022. 5. 20. 04:52
먹튀 노숙자에 “뛰지마 다쳐”... 尹이 간 국숫집, 그 식당이었다 최혜승 기자 입력 2022.05.19 21:13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식사를 한 용산의 국숫집은 무전취식하고 달아나는 남성을 배려해준 주인 할머니의 미담으로 유명한 가게였다. 윤 대통령이 방문한 ‘옛집 국수’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부근에서 40년 가까이 운영해온 노포다. 멸치 육수를 연탄불로 끓여내는 것으로 유명한 이 가게는 tvN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바 있다. 담백한 맛과 푸짐한 국수 양 만큼이나 유명한 건 이 가게에 얽힌 일화다. 1998년 겨울 이른 오전, 남루한 옷차림의 한 남성이 이 국숫집에 들어섰다. 가게 주인 배혜자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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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수학 산책] 17세기 과학자들이 개념 제시… 존재 증명은 수학자가 했어요교육제도 2022. 5. 19. 05:21
[신문은 선생님] [수학 산책] 17세기 과학자들이 개념 제시… 존재 증명은 수학자가 했어요 블랙홀 조유미 기자 이광연·한서대 수학과 교수 입력 2022.05.19 03:00 최근 전 세계 과학자들이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 중심부에서 새로운 블랙홀의 모습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어요. 2019년 최초로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관측한 이후 두 번째예요. 블랙홀은 모든 질량이 중심부에 모인 중력이 매우 강한 천체인데요. 20세기 초만 해도 과학자들이 “블랙홀은 수학적 이론의 산물”이라며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17세기 말 영국 과학자 존 미셸은 ‘검은 별’(dark star)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어요. 이 논문은 1970년대 들어서야 발견됐는데, 역사상 처음 블랙홀 개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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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의 한국사] 신라 장군들, 높이 130㎝ 정도 조랑말 타고 전투했어요교육제도 2022. 5. 19. 05:16
[뉴스 속의 한국사] 신라 장군들, 높이 130㎝ 정도 조랑말 타고 전투했어요 입력 : 2022.05.19 03:30 경주 쪽샘 유적 ▲ 경주 쪽샘 신라고분에서는 완전한 형태의 사람 갑옷(札甲·찰갑)과 말갑옷(馬甲·마갑)이 발견됐어요. 사진은 쪽샘 유적의 말갑옷을 복원한 모습이에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에서 만나는 경주 쪽샘 신라고분' 특별전을 열어요. 쪽샘 유적은 경주 시내 중심지에 있는데, 천마총·황남대총 등 초대형 고분이 있는 대릉원(大陵苑) 동쪽에 자리해요. '쪽샘'이라는 이름은 이곳 우물물이 쪽빛을 띠어 붙여졌다고도 하고, 쪽박으로 샘물을 떠서 붙여졌다고도 하죠. 이곳에는 지금도 많은 우물이 남아 있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경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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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의 군사세계] 현실화한 북한의 전술핵 위협… ‘한국판 맨해튼 계획’이 필요하다교육제도 2022. 5. 18. 05:08
오피니언전문가칼럼 [유용원의 군사세계] 현실화한 북한의 전술핵 위협… ‘한국판 맨해튼 계획’이 필요하다 유용원 군사전문기자·논설위원 입력 2022.05.18 03:00 | 수정 2022.05.18 03:00 “미국은 확장 억제와 관련된 핵전력에 대해 도무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려 하지 않아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한·미 확장 억제 전략협의체(EDSCG)에 참여했던 한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당시 미국 측 분위기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EDSCG는 북한의 증대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대북 핵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신설된 한미 외교·국방 고위급 협의체다. 확장 억제는 핵우산뿐 아니라 재래식 정밀 타격 무기, 미사일 방어(MD) 등 3대 요소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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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교육제도 2022. 5. 17. 05:15
[사소한 역사] 4800년 전 이집트가 최초 건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때 처음 만들었죠 입력 : 2022.05.17 03:30 댐 ▲ 기원전 7~8세기쯤 만들어진 예멘 지역 마리브댐의 유적. /위키피디아 5월 중순부터 한반도에 때 이른 장마가 찾아올 수 있다고 해요. 장마철이 되면 수해(水害)를 입을 가능성도 커지게 되는데요. 이때 늘어나는 강물을 통제하기 위해 우리나라에는 많은 댐이 설치돼 있습니다. 댐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요? 문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댐은 기원전 2800년쯤 이집트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높이 11m에 길이 106m로 만들어진 석조 댐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토목기술의 한계로 오래가지 못하고 무너져내렸다고 합니다. 고대에 만들어진 댐 중 현재까지 유적이 남아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