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희 칼럼] 푸틴·시진핑·김정은과 어깨 맞댄 대한민국의 미래 한·중 수교 30년, 러시아 수교 32년 사회주의 경제 실패 딛고 호전적 존재감 과시하는 양국 지도자 이 엄중한 전환기에 대통령은 무엇이 중요한가 강경희 논설위원 입력 2022.08.29 03:10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노동개혁을 강조하면서 “독일에서 노동개혁 하다가 사민당이 정권을 17년 놓쳤지만 독일 경제와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개혁을 했다”고 언급했다. 노동개혁으로 독일 경제를 되살린 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의 남다른 업적이다. 그런데 올해 78세의 슈뢰더는 20년 전 업적에 대한 긍정 평가는 거의 상실하고 노후 망신살을 사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과한 우정 때문이다. 푸틴과 친분을 유지하면서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