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윤석렬 취임-2022년 5월 10일 78

中, 인권문제 비판받자… 서방인사 47명 ‘보복 제재’

中, 인권문제 비판받자… 서방인사 47명 ‘보복 제재’ 英현직의원 포함 9명·기관 4곳 자산 동결하고 입국 금지 조치… 英이 中에 가한 제재보다 더 세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입력 2021.03.27 03:00 | 수정 2021.03.27 03:00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최근 유럽연합, 영국의 제재에 대응해 유럽 정치인과 학자 등에 대해 입국 금지, 중국인과 거래 금지 등의 제재를 발표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 소수 민족 인권 탄압을 둘러싸고 미국·유럽 등 서구 민주주의 진영과 중국의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확전도 불사한다는 식의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는 26일 톰 투겐타드 영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9명에 대해 입국 금지와 중국 내 자산 ..

시진핑 뒤에는 21세기 홍위병 ‘분노청년’이 있다

시진핑 뒤에는 21세기 홍위병 ‘분노청년’이 있다 베이징서 박사 학위 딴 인류학자, 중국의 막무가내식 애국주의 탐구 양지호 기자 입력 2021.03.27 03:00 | 수정 2021.03.27 03:00 중국 애국주의 홍위병, 분노청년 김인희 지음|푸른역사|308쪽|1만7900원 21세기 홍위병은 인터넷을 통해 세계를 상대로 문화대혁명에 나설까. ‘분노청년’이라 불리는 21세기 중국 민족주의자들은 극단적 중국 중심 사고에 빠져 중국에 불리한 주장을 한다고 판단하면 좌표를 찍고 우르르 몰려가 난장을 친다. 이미 우리는 김치·한복·방탄소년단(BTS)·이효리·쯔위 사태 등에서 이들의 화력을 목격했다. ‘애국’이라는 광신에 빠진 이들에게 논리는 통하지 않는다. 이들 뒤에는 중국 공산당이 있다. 김인희 동북아역사..

“중국 신무기 H-20 폭격기, 미국 봉쇄선 뚫고 하와이까지 타격”

“중국 신무기 H-20 폭격기, 미국 봉쇄선 뚫고 하와이까지 타격” 오경묵 기자 입력 2020.11.26 17:11 중국이 개발 중인 장거리 스텔스 전략 폭격기 ‘훙(轟·H-20)’이 괌은 물론이고 미군 기지가 있는 하와이까지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국 싱크탱크 왕립통합방위안보연구소(RUSI)가 지난달 말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H-20이 취역하면 중국군은 진정한 대륙간 공격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재래식 혹은 핵미사일로 무장된 중국 공군의 기존 정책과 장비 개발 관행에 있어 ‘중대한 변화’”라고 했다. 중국 최첨단 군용기인 ’20′ 시리즈의 완결판인 H-20은 최대 이륙중량 200t, 최대 적재중량 45t, 스텔..

권력은 ‘국민’이 아니라 ‘조직’에서 나온다...혁명을 빼앗다

권력은 ‘국민’이 아니라 ‘조직’에서 나온다...혁명을 빼앗다 [송재윤의 슬픈 중국]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0.10.31 08:58 송재윤의 슬픈 중국: 문화혁명 이야기 민주공화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주권의 원칙을 밝힌 보편명제다. “생명의 근원은 물”이라는 말처럼 지당하지만, 공허한 언명이다. 현실정치에서 권력은 ‘조직’에서 나온다. 국가는 관료조직과 군경조직을 통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다. 반면 조직되지 못한 군중은 무기력하다. 근대의 입헌민주주의 이론가들이 ‘결사의 자유’를 중시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빼앗기면 개개인은 국가권력에 예속되고 만다. 결국 특정세력의 인신지배를 벗어날 수가 없다. 단체행동권 없는 중국의 노동자들 지금도 중국..

한 사람이 영도하는 당의 군대, 문화혁명의 주도권을 잡다

한 사람이 영도하는 당의 군대, 문화혁명의 주도권을 잡다 [송재윤의 슬픈 중국]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0.11.07 08:56 송재윤의 슬픈 중국: 문화혁명 이야기 국가는 폭력을 독점한다. 국가는 배타적 영토 내에서 헌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모든 구성원에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조직이다. 공권력의 합법적 행사가 국가의 근본 책무이며, 존립이유다. 공권력의 양대(兩大) 축은 군대와 경찰이다. 군대의 명령계통이 무너지고 경찰의 지휘체계가 흔들릴 때, 정부는 사실상 작동을 멈춘다. 국가의 기초가 이미 허물어진 상태다. 그러한 극한의 상황이 닥치면, 개개인은 자위(自衛)의 무장을 한다. 사회 전역에선 독버섯처럼 무장집단들이 돋아난다. 역사에서 종종 보는 “군웅할거”의 대혼란은 ..

우리는 선, 상대는 악...공산주의가 1억명 학살한 수법

우리는 선, 상대는 악...공산주의가 1억명 학살한 수법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0.11.14 09: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문화혁명 이야기 : 20세기 공산주의 정권, 1억명 학살 20세기 공산주의 정권 하에서 대략 1억 명이 학살됐다. 희생자의 수치를 살펴보면, 중국 6500만, 소련 2000만, 북한 200만, 캄보디아 200만, 아프리카 170만, 아프가니스탄 150만, 베트남 100만, 동구 100만, 남미 15만 명이다. 프랑스 지식계의 기념비적 저작 ‘공산주의 흑서(The Black Book of Communism)'에 제시된 수치다. 인간평등과 노동해방을 부르짖는 공산주의 정권들이 대체 왜 그토록 잔혹한 대량학살을 자행했을까? 1978년 12월 중공중앙에서 폭로된 정부조..

학살 가해자는 이웃이나 친구...대부분 동조하거나 방관했다

학살 가해자는 이웃이나 친구...대부분 동조하거나 방관했다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0.11.21 08:57 송재윤의 슬픈 중국: 문화혁명 이야기 “존재는 지각(知覺)이다(esse est percipi).” 영국경험론의 창시자 버클리(1685-1753) 주교의 명언이다. 아무리 큰 사건도 기록이 없다면 망각의 블랙홀로 빨려들고 만다. 600만 명이 학살된 홀로코스트의 참상도 연합군에 의한 영토점령, 현장검증, 물증확보, 사건조사, 증언 채록, 피해자 규명, 책임자 처벌, 법정 기록, 실시간의 언론보도, 실증적인 역사기록이 없었다면, 흔적도 없이 소멸됐을 수 있다. 우리는 오로지 기록을 통해서 과거의 역사를 인식한다. 역사는 지각이다. 다오현 학살 사건, 한 기자의 방대한 기록 1978년 ..

한국 고성장 1등 공신은 스키타이와 몽골 유전자

한국 고성장 1등 공신은 스키타이와 몽골 유전자 김석동전 금융위원장E-mail : seyfert213@naver.com경제 정책을 군사 작전에 비유할 정도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경제 정책을 군사 작전에 비유할 정도로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4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재직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