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김형석 칼럼]국민의 신뢰와 희망에 못미치는 야당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1-01-15 03:00수정 2021-01-15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한계 이른 민주당 기득권 계승에만 관심 정의와 공정 대신 무질서와 혼란만 가속 야당과 국민이 인간애 회복 위한 혁신 펼쳐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과거 어느 때보다도 지금처럼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야당에 집중된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의 실정과 반민주적 파국에 대한 반사작용이 남겨준 영향도 컸다. 그러나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한 희망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민주정치의 이상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양당제도가 확립돼야 한다. 그런데 현 정권은 러시아,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단일정당을 꿈꾸고..

정치 2021.01.15

"윤가는 나서는 성격 아니다"…尹대망론에 갈린 파평 윤씨

"윤가는 나서는 성격 아니다"…尹대망론에 갈린 파평 윤씨 [중앙일보] 입력 2021.01.12 00:35 수정 2021.01.12 03:37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장세정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30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조국·추미애와 대립해온 윤석열(尹錫悅·61) 검찰총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제 전국적인 '윤석열 현상'으로 커졌다. 윤석열 현상은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첫째, 현직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1, 2위로 거론되는 것은 전례가 없다. 현직 검사가 대통령 ..

정치 2021.01.12

[최보식이 만난 사람] “나라 장래를 고민하는 이들 정치판에 몇 명 될까… 욕심과 이익만 추구해”

[최보식이 만난 사람] “나라 장래를 고민하는 이들 정치판에 몇 명 될까… 욕심과 이익만 추구해”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21.01.11 03:00 이승현 회장은 “국회에서 쏟아내는 규제법으로 로펌에만 일감이 몰린다”고 말했다. /최보식 기자 “나라 장래를 고민하는 이들이 지금 정치판에 몇 명이나 있겠나. 다들 욕심과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모인 것처럼 보인다.” 기업 하는 사람들은 정치권력의 눈치를 안 볼 수 없는데, 이승현(63)씨는 요즘 시절에 흔치 않는 스타일이었다. 그는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명예회장이다. “정치인들은 말로는 변화와 혁신을 달고 산다. 하지만 그 행태가 과거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뭐가 있나. 어느 정당의 사무국 직원들이 서류를 만..

정치 2021.01.11

박근혜는 사면, 이명박은 보류 검토

박근혜는 사면, 이명박은 보류 검토 靑, 전직 대통령들에 동시사면 아닌 ‘선별 사면’ 논의 김아진 기자 박상기 기자 입력 2021.01.07 03:00 청와대가 전직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선별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두 대통령을 동시에 사면하지 않고 박 전 대통령을 먼저 한 뒤 이 전 대통령은 사면이 아닌 형 집행정지 등 다른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며 “오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국민 여론을 수렴해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도 “박 전 대통령은 국정 농단 혐의로 4년 가까이 수감 생활을 했고, 이 전 대통령은 뇌물 수수 및 횡령 등 개인 비리 문제인 데다 중간에 보석으로 풀려나..

정치 2021.01.07

이낙연 “대통령 언젠가는 사면 판단해야”… ‘정국주도-중도확장’ 승부수

이낙연 “대통령 언젠가는 사면 판단해야”… ‘정국주도-중도확장’ 승부수 한상준 기자 , 황형준 기자 입력 2021-01-02 03:00수정 2021-01-02 04:4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정국 달구는 사면론]“적절한 때 MB-朴 사면 건의” 파장 이낙연 “심한 사회갈등 부른 주요 원인”… 국난극복 통합 내세워 필요성 강조 靑 “국민찬성 필요… 여론 지켜봐야” “朴 최종 판결땐 사면론 불거질것… 늦으면 의미 퇴색” 與도 힘 실어 신축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찾은 여야 대표 새해 첫날인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사진)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이 언젠가는 판단하셔야 할 문제인데 짐을..

정치 2021.01.02

부산은 1·2위가 野후보, 與김영춘 3위… 유권자 절반이 부동층

부산은 1·2위가 野후보, 與김영춘 3위… 유권자 절반이 부동층 [2021 신년특집 - 부산 시장 누구를 생각하십니까] 조선일보·TV조선 공동 ‘부산시장 보선’ 여론조사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겸 데이터저널리즘팀장 입력 2021.01.02 03:33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보선의 초반 판세는 야당이 강세였다. 하지만 선호하는 부산시장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는 부동층(浮動層)이 44.6%로 유권자의 절반가량에 달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초반 판세는 야당 강세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2월 27~29일 부산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부산시장 후보..

정치 2021.01.02

여권, 박영선·박주민·우상호 順… 야권선 안철수·오세훈·나경원 順

여권, 박영선·박주민·우상호 順… 야권선 안철수·오세훈·나경원 順 [2021 신년특집 - 서울 시장 누구를 생각하십니까] 조선일보·TV조선 공동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최승현 기자 입력 2021.01.02 03:28 조선일보·TV조선이 공동으로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권 후보보다 야권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가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과 야권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각각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선두였다. ◇다자 대결 1위 안철수, 2위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여야 인사 각 6명씩 모두 12명을 대상으로 한 다자 대결 조사에서 안철수 대표는 20.4% 지지율로 2위 박영선 장관(11.5%)을 오차 범위(±3.5%포인트..

정치 2021.01.02

추미애 “소설을 쓰시네”, 김현미 “아파트가 빵이라면”, 산업부 공무원 “신내림을 받은 것 같아”

추미애 “소설을 쓰시네”, 김현미 “아파트가 빵이라면”, 산업부 공무원 “신내림을 받은 것 같아” 2020 올해의 말 조선일보 입력 2020.12.29 03:00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연초 대통령의 말과는 달리, 한 해 내내 사람들을 우울하게 했던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소설 쓰시네” “너 죽을래?” 같은 시퍼렇게 날 선 말, “신내림을 받은 거 같았다” “집회 주동자들은 다 살인자”라는 황당한 말들이 난무했다. 반면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외부 압력에 순치된 감사원은 맛 잃은 소금” 같은 대쪽 발언들도 없지 않았다. 힘든 국민을 위로해 준 것은 정치인이나 관료가 아니라 “이 나라를 바로 오늘 여러분이 지켰다”고 쩌렁쩌렁 외친 가황(歌皇..

정치 2020.12.29

국민의힘 “우리쪽 들어와 경선하자”… 安 “열린 마음으로 생각

국민의힘 “우리쪽 들어와 경선하자”… 安 “열린 마음으로 생각” [막오른 서울시장 선거戰] ‘야권 단일후보 논의’ 본격화 되나… 경선방식 놓고 교섭 벌일 듯 김정환 기자 입력 2020.12.21 03:0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범야(汎野) 후보로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제1 야당인 국민의힘과 어떤 방식으로 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할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와 경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최선의 가능성을 찾겠다”며 문을 열어뒀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게 “열린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정치 2020.12.21

"박원순 탄생 책임감"···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 야권 출렁

"박원순 탄생 책임감"···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 야권 출렁 [중앙일보] 입력 2020.12.19 23:24 수정 2020.12.20 07:08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윤정민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8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당 관계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저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간절한 말씀들, 그리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제가 결자해지해서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거듭된 요구들을..

정치 202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