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10년 전 ‘오박안나박’ 지금도 ‘오박안나박’ 10년 전 서울시장 보선때 나섰던 인물들 이번에 전원 재등장 세계에 이런 경우 있나 1류 경제에 갑질하는 4류 정치 안 바뀐다 양상훈 주필 입력 2021.02.04 03:20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꺼내든 정치인들. 왼쪽부터 박영선, 오세훈, 나경원, 안철수. /연합뉴스 한국 정치의 얼굴은 4년마다 크게 바뀐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절반 안팎이 초선 의원일 정도다. 세계에 이런 나라가 드물 것이다. 그런데 이 새 인물들은 거의 모두가 1회용 소모품이다. 4년간 어디서 뭘 했는지도 모르게 사라진다. 이렇게 신참들이 무더기로 왔다가 무더기로 사라지는 가운데 막후의 주인공은 따로 있다. 언제나 ‘그때 그 사람’이다. 미국과 같은 대통령제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