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53

최보식이 만난 사람 “여당이 배신해도 의석수 열세라 어쩌겠나… 우리의 길을 가는 것뿐”

최보식이 만난 사람 “여당이 배신해도 의석수 열세라 어쩌겠나… 우리의 길을 가는 것뿐” 김종철 정의당 대표 진보진영의 금기를 깨려는데 이렇게 하면 민주당 ‘2중대’, 저러면 ‘국민의 힘 2중대’ 비난 치열한 토론 하되 최종 발언권은 반대 입장의 상대에게 양보… 끝까지 자기주장 하면 틀어져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20.12.14 03:00 민주당과 그 ‘2중대’ 소리를 듣던 정의당 간에 연속 파열음이 날 때 김종철(50) 대표를 만났다. 그에게는 어려운 자리일 수 있었다. “생각이 달라서 논쟁을 할지언정, 대화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 정치는 모든 국민을 상대로 하니까 인터뷰를 피할 이유가 없었다.” 권영길·노회찬 등의 비서로 일했던 그는 ‘진보 정치 2세대’에 속한다. 그동안 총선·지방선거에서 도합 일..

정치 2020.12.14

[중앙시평] 보수 우파여, 헛물켜지 마시라

[중앙시평] 보수 우파여, 헛물켜지 마시라 [중앙일보] 입력 2020.12.11 00:50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고대훈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2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선거에선 우파가 이기겠지요?” 기자라는 이유로 요즘 이런 질문을 부쩍 많이 받는다. ‘뭘 해도 콘크리트’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40%가 깨졌다는 사실에 고무된 보수 성향 인사들이 묻곤 한다. 좌파 운동권 정권의 폭주에 분노하는 분들이다. 자신들의 기대와 희망에 맞장구를 쳐주고 정신적 동지로 동행하길 바라는 눈치다. 대통령 지지율 추락에 고무된 보수 ‘서울시장 선거 승..

정치 2020.12.11

[신용호의 시선]이낙연 추락, 친문 옷 입은 죄…윤미향 사건때가 진짜 그다

[신용호의 시선]이낙연 추락, 친문 옷 입은 죄…윤미향 사건때가 진짜 그다 [중앙일보] 입력 2020.12.11 00:45 수정 2020.12.11 05:08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신용호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5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신용호 논설위원 지난 6월 중순이었다. 국회 의원회관 7층 복도에서 우연히 이낙연(민주당 대표)을 만났다. 그땐 압도적 지지율 1위 주자였다. 이재명(경기지사)과는 차이가 두 배 이상이었다. 친문들이 눈치를 볼 정도였다. 아는 사이긴 하지만 ‘너무 잘 나가는 분’이라 인사하면 가던 길 가겠지 했는데 차 한잔하잔다. 정치인이 큰 결심을 하면 매사 의욕이 넘..

정치 2020.12.11

브레이크 없는 巨與폭주에… 보수야권 ‘反文연대’로 뭉친다

브레이크 없는 巨與폭주에… 보수야권 ‘反文연대’로 뭉친다 김준일 기자 입력 2020-12-11 03:00수정 2020-12-11 03:2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與 입법 독주]野-보수단체 ‘비상시국연대’ 출범 野 “민주주의는 죽었다” 상복 시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10일 노란색 상복을 갖춰 입은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왼쪽)과 최승재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는 죽었다’는 현수막을 걸고 ‘민주주의 장례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 입법 폭주를 계기로 4월 총선 후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던 보수야권 내부에서 어떻게든 뭉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

정치 2020.12.11

돌아온 트럼프 "내가 이겼다"...조지아서 오바마와 붙는다

돌아온 트럼프 "내가 이겼다"...조지아서 오바마와 붙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0.12.06 15:59 수정 2020.12.06 16:09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박현영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5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상원 결선투표에 나선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지난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한 달여 만에 대중 유세를 재개했다. 내년 1월 5일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선투표를 한 달 앞두고 공화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정치 2020.12.07

[최보식이 만난 사람] “우파는 지금껏 비겁했다… 부당한 공격에 함께 맞서지 않아 벼랑까지 밀려”

[최보식이 만난 사람] “우파는 지금껏 비겁했다… 부당한 공격에 함께 맞서지 않아 벼랑까지 밀려” ‘나경원의 증언’ 출간한 나경원 前 의원 최보식 선임기자 입력 2020.12.07 03:00 나경원 전 의원이 야당 원내대표 시절 얘기와 자신의 생각을 담은 ‘나경원의 증언’을 출간했다. 하지만 예정된 북 콘서트가 코로나로 취소됐다. 말할 기회를 대신 주려고 그녀를 만났다. 나경원 전 의원은“박원순 성추행과 자살로 비롯된 선거라는 게 완전히 희석돼 버렸다”고 말했다. /오종찬 기자 -책 얘기에 앞서, 당신이 지인 자녀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특혜 채용했다며 고발된 건(件)이 얼마 전 검찰에서 무혐의 났는데? “한 좌파 단체 인사가 총선 전후로 나에 대해 무려 13건을 고발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까지 했..

정치 2020.12.07

[강주안의 시선] 논개, 추다르크 그리고 추크나이트

[강주안의 시선] 논개, 추다르크 그리고 추크나이트 [중앙일보] 입력 2020.12.04 00:29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강주안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핀터레스트URL 복사SNS 공유 더보기 닫기 강주안 논설위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롤 모델은 논개다. 스스로 공개한 사실이다. 2018년 6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선거 지원차 진주를 방문해 꺼낸 얘기다. “나라를 구하고자 몸을 던진 논개정신, 평화를 지켜야 할 이때 우리는 논개정신이 생각난다. ‘추다르크 추미애’의 닮고 싶은 정신이 바로 논개정신이다.” ‘추다르크=논개’ 강조한 추미애 윤석열 띄우는 ‘추크나이트’ 별명 떨고 있는 청와대에 할말은 해야 이 말..

정치 2020.12.04

“저녁먹고 오겠다” 옵티머스 수사받던 이낙연 측근 숨져

“저녁먹고 오겠다” 옵티머스 수사받던 이낙연 측근 숨져 허유진 기자 입력 2020.12.03 22:3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이모(54)씨가 3일 밤 9시1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씨는 5000억원대 펀드 사기를 벌인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트러스트올)로부터 이 대표의 서울 종로 사무소의 복합기 대여료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돼 최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했다. 이씨는 이 사건과 관련 전날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에 출석해 오후 6시30분까지 조사를 받고 저녁 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하고 검찰청을 나갔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검찰은 밝혔다. 옵티머스 펀드 사기 ..

정치 2020.12.04

[朝鮮칼럼 The Column] 조국과 ‘넘버3’ 송강호의 공통점

[朝鮮칼럼 The Column] 조국과 ‘넘버3’ 송강호의 공통점 조국 트위터 ‘조만대장경' 내로남불 내용 집대성 현실 권력 과시할 수 있어 외부 비판·조롱에 무관심 정부 여당도 행태 비슷 대중 독재에 민주주의 위기 노정태 철학 에세이스트 입력 2020.11.30 03:20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조만대장경.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위터를 일컫는 말이다. 지난 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그가 몇 년 동안 쓴 트윗만 모아도 오늘날 그와 현 정권의 행태를 비판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온갖 사안에서 조만대장경의 예언은 수도 없이 빛을 발한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대체 왜 조국은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그대로 두는 것일까?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이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들춰내 조롱거리로 삼..

정치 2020.11.30

‘尹국조’ 자충수 뒀다 발빼는 이낙연… “감찰·수사 먼저”

‘尹국조’ 자충수 뒀다 발빼는 이낙연… “감찰·수사 먼저” 야권 110명 법치문란 국조요구서 라임·옵티머스 의혹 등 총망라 원선우 기자 이슬비 기자 입력 2020.11.28 03:00 국민의힘 등 야권(野圈)은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을 ‘고삐 풀린 미친 말’ ‘무법부(無法部) 장관’ 등으로 지칭하며 대야(對與)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자 윤 총장 국정조사를 먼저 제안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른바 ‘판사 문건’ 의혹에 대한 감찰·수사가 우선이라고 했다. 야권이 국정조사를 수용하자 여당이 ‘판사를 사찰한 적폐 검찰을 청산해야 한다’는 프레임을 들고 나와 국면 전환을 시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

정치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