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 당선-2021.11.05 134

[단독]"함께 안 갈 수 있다" 윤석열이 화났다, 김종인도 뿔났다

[단독]"함께 안 갈 수 있다" 윤석열이 화났다, 김종인도 뿔났다 중앙일보 입력 2021.11.22 22:35 김기정 기자 "겉으론 수습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금요일 부터 매일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없이 갈 수도 있다'는 뜻을 주변에 강하게 밝혔다고 들었다. 김 전 위원장도 불쾌한 상황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양쪽 사정에 모두 밝은 야권의 핵심 인사가 지난 21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얘기다. 그런데 국민의힘 분위기가 22일 이 야권 인사의 말처럼 흘러갔다. 윤 후보와 김 전 비상대책위원장 간 이견이 노출되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이 삐걱댔다. 김 전 위원장은 다 결정된 것으로 여겨졌던 '원 톱' 총괄선대위원장 합류를..

윤석열 “선대위 구성 자체가 국민통합 과정 돼야”

윤석열 “선대위 구성 자체가 국민통합 과정 돼야” 중도층·호남·전문가… 尹, 적극 영입 나설듯 이수정·윤희숙·금태섭·권경애·김경율 등 각계 전문가 거론 김종인은 ‘선대위 인선’ 이견… 총괄선대위원장 합류 불투명 김승재 기자 입력 2021.11.23 03:3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정권 교체 이후 안정적 국정 운영까지 고려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돼야 한다”며 “선대위 구성 자체가 국민 통합 과정이 돼야 한다”고 했다. 집권하면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선대위 구성 단계 때부터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 후보가 선대위 인선 과정에서 당 밖의 중도 성향 인사와 호남, 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

3金의 키워드는 중도확장… 윤석열 “새 인물 더 영입하겠다”

3金의 키워드는 중도확장… 윤석열 “새 인물 더 영입하겠다” [선대위 전쟁] 진용 갖춘 국민의힘… 통합형 선대위 출범 김동하 기자 주형식 기자 입력 2021.11.22 03:0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위원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윤 후보는 또 상임 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맡고,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측근들에게 “앞으로 새로운 인물들을 더 영입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주말 동안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세 사람과 연쇄 회동을 하고 이른바 ‘3김(金)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 지었다. 윤..

[김창균 칼럼] 尹 뒤에 ‘닥치고 일렬종대’ 野, 찜찜하고 불길하다

[김창균 칼럼] 尹 뒤에 ‘닥치고 일렬종대’ 野, 찜찜하고 불길하다 ‘손바닥 王'과 ‘개 사과’ 악재 캠프 검열 기능 오작동 탓 국정 이해 부족 드러난 토론 공부 권하는 참모도 없어 후보 줄서기 바쁜 보수 정당 집권해도 ‘불통’ 대통령 예약 김창균 논설주간 입력 2021.11.18 00:0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고(故) 이상희 하사의 부친인 이성우 유족회장을 면담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숱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중에서도 ‘손바닥 왕(王)자’와 ‘개 사과’ 논란은 상당히 타격이 컸다. 내용 자체도 악성이지만, 윤석열 캠프의 오작동을 드러냈다는 점이 더 문제였다. 후보 손바..

[김대중 칼럼] 팀 리더로서의 대통령

[김대중 칼럼] 팀 리더로서의 대통령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21.11.16 03:20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씨는 30여 년 공직 생활을 하면서 선출직에 나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하물며 ‘대통령’임에랴. 그런 그가 검찰총장으로 현직 대통령의 ‘불법’에 제동을 걸었고, 지난 5월 대선의 길에 나선 지 6개월 만에 제1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정됐다. 이런 일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없던 일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11.5 /국회사진기자단 그는 정치 인생 거의 전부를 ‘대통령 꿈’에 걸다시피 살아온 많은 정치인과는 크게 다르다. 그 점에서 그는 준비된 ‘..

[단독]尹선대위, 김종인 총괄·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유력

[단독]尹선대위, 김종인 총괄·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유력 중앙일보 입력 2021.11.15 05:00 김기정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며 야구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뒷받침할 당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윤 후보 측은 당 대표 격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각각 총괄선대위원장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두 사람을 전면에 내세우되, 선대위 실무를 책임질 총괄선대본부장 자리는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14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 측은 중앙..

尹 “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관계 정상화하겠다”

尹 “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관계 정상화하겠다” 美방한단·외신기자단 잇달아 만나 동맹 강조 노석조 기자 김승현 기자 입력 2021.11.13 03:0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21년 11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방한한 미국 대표단과 서울 주재 외신기자단을 잇달아 만나 “한미 동맹 강화와 국익 중심의 당당 외교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대북 정책과 관련해 “주종(主從) 관계로 전락한 남북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선 “반대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선 “한국의 주권 사항”이라고 했다...

목포-봉하마을 찾은 尹 “DJ-노무현 국민통합 정신 배우겠다”

목포-봉하마을 찾은 尹 “DJ-노무현 국민통합 정신 배우겠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11 15:26수정 2021-11-11 16:2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특히 우리 청년 세대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은)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대통령이셨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과거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을 과잉 수사한 것에 대해 검찰 대표로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엔 “저는 더 이상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우리 ..

“임기내 250만호 공급… 30만호는 청년 주택”

“임기내 250만호 공급… 30만호는 청년 주택”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 김민서 기자 입력 2021.11.08 03:4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집권하면 주택 시장 매매 활성화를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인하하겠다고 했다. 무주택자 공동행동 준비위원회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49인 촛불집회를 열고 "화천대유를 비롯해 부동산 투기공화국의 적나라한 기득권 카르텔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부동산 보유세 강화 비농업인 농지 소유 금지 공공임대주택 확대 임대사업자 특혜 폐지 재벌의 부동산 소유 제한 등 5대 요구안을 제안했다. /박상훈 기자 윤 후보는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과 관련해 “다주택 보유자들이 시장..

[한삼희의 환경칼럼] ‘기후 붕괴 홍수’ 버텨낸 네덜란드의 비결

[한삼희의 환경칼럼] ‘기후 붕괴 홍수’ 버텨낸 네덜란드의 비결 북극 증폭이 일으키는 지구 전역 극단 기상들 서유럽 폭우로 독일·벨기에 210명 사망 이웃 네덜란드는 무탈… 江 보강 치수 사업 덕 ‘4대강’도 균형 평가를 한삼희 선임논설위원 입력 2021.08.04 00:00 7월 15일 벨기에의 베르비에시 교차로에 폭우로 떠내려온 자동차들이 빗물이 빠진 다음 포개져 있는 모습./AFP연합뉴스 캐나다의 북위 50도 지역에서 6월 말 기온이 섭씨 49.6도까지 올라갔다. 7월 중순엔 서유럽 폭우로 독일, 벨기에에서 사망자가 210명 이상 나왔다. 그 며칠 뒤 중국 정저우에선 1년 치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지하철이 침수됐고 63명이 사망했다. 미국 서부는 7월 내내 극심한 산불에 휩싸였다. 개별 기상이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