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 당선-2021.11.05 134

“코로나보다 돈이 더 무서워” 할머니는 오늘도 탑골공원에

“코로나보다 돈이 더 무서워” 할머니는 오늘도 탑골공원에 [최원우의 아무튼 인터뷰] 코로나 위험 무릅쓰고 하루 3~4명과 성매매 아들뻘 20~30대 청년들 상대하기도 “먹고살려면 못 관둔다” 최원우 기자 입력 2021.06.24 14:07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서 매춘부 할머니를 연기하는 윤여정이 노인과 성매매를 하는 모습이다. 인터뷰를 한 김꽃님씨는 본인의 강한 반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영화 캡쳐 “나랑 연애하고 갈래요? 잘해줄게, 안 비싸.” 아카데미가 인정한 배우 윤여정이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서 연기한 매춘부 할머니가 날린 대사다. 이들은 종로 일대에서 주로 노인을 상대로 건강 드링크 한 병 권하면서 성매매를 권한다. 영화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노인들이 그녀를 통해 외로움을 달래는 ..

“갈수록 강력해지는 홍수-가뭄… 통합물관리 시스템으로 대비해야”

“갈수록 강력해지는 홍수-가뭄… 통합물관리 시스템으로 대비해야” 과천=강은지 기자 입력 2021-03-16 03:00수정 2021-03-16 03:1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공유하기닫기 ‘취임 1주년’ 박재현 수자원公 사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2일 인터뷰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물 관리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기후위기가 진행되면 홍수와 가뭄 등 이상기후현상이 잦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앞으로 통합물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해 큰 홍수를 겪었습니다. 1967년 한국수자원공사 설립 이후 장마철에 그렇게 오랫동안 비가 내린 적이 없었어요. 이상기후나 기후변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걸 실감하고, 책임감을 느낀 시간이었습..

[朝鮮칼럼 The Column] ‘江의 자연화’는 ‘인간의 동물화’와 같은 말이다

[朝鮮칼럼 The Column] ‘江의 자연화’는 ‘인간의 동물화’와 같은 말이다 ‘강의 再자연화’ 文의 공약 ‘가축의 再야수화’처럼 反문명·非과학적인 구호 4대강 사업 ‘적폐’ 몰아 멀쩡한 보 파괴한다니 정치 선동 전술일 뿐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1.02.09 03:20 ‘4대 강 재(再)자연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최근 국가물관리위원회는 530억원을 들인 후에야 44개월 만에 15개 보(洑) 중 단 3개에 대해서만 해체 혹은 부분 해체를 의결했다. 금강·영산강 주민들이 격분해 “결정 무효”를 외치고 있다. 2020년 7~8월 정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근 지역 주민 다수는 보의 해체에 반대한다. 여러 수문학자들도 보의 효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고작 1..

[단독] ‘보 해체’ 뒤집힐까봐… 정부, 2년전 수치 갖다 써

[단독] ‘보 해체’ 뒤집힐까봐… 정부, 2년전 수치 갖다 써 ‘보 연뒤 수질 악화’ 결과 보완안해 선정민 기자 입력 2021.01.28 05:00 정부가 보를 없애면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지레 가정하고 작성한 2019년 초의 경제성 평가 결과를 아무런 수정, 보완 없이 그대로 인용해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洑)에 대한 해체, 상시 개방 결정을 내린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현 정부 들어 지난 3년간 보 수문을 개방한 결과 5개 보 전체의 수질은 오히려 크게 악화했다. 이런 실상을 정부가 확인하고도, 보 폐기를 밀어붙이기 위해 2년 전 경제성 평가 자료를 갖다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보를 개방한 이후 수질이 나빠진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면 5개 보는 해체가 아니라 ‘존치’ 결정이 나올 수..

[한삼희의 환경칼럼] 초강력 태풍 계속 올 텐데 ‘홍수 대비 4대강’은 적폐 취급

[한삼희의 환경칼럼] 초강력 태풍 계속 올 텐데 ‘홍수 대비 4대강’은 적폐 취급 열대폭풍엔 2000억t 비 담을 수 있는데 물폭탄 피해 줄이자는 4대강 사업은 동네북 신세 한삼희 선임논설위원 입력 2020.09.23 03:20 지난 4일 태풍 '하이선'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는 모습을 천리안위성 2A호로 촬영한 사진. 평년보다 1도 높았던 북서태평양의 고수온층이 태풍을 더 난폭하게 만들었다. 태풍 세 개가 지난달 말 이후 연달아 한반도를 훑거나 스치고 지나갔다. 그중 마이삭, 하이선은 대형 태풍이었다. 허리케인, 사이클론도 활동 지역이 다를 뿐 태풍과 마찬가지 열대 폭풍이다. 이것들의 기능은 열대 지역에 쌓이는 열(熱) 에너지를 극지방으로 운반해 분산시키는 것이다. 원래 바람과 해..

44개월 ‘4대강 적폐몰이’ , 결국 세종보·죽산보 없앤다

44개월 ‘4대강 적폐몰이’ , 결국 세종보·죽산보 없앤다 대통령 직속 물관리위원회, 금강·영산강 5개 보 처리안 의결 선정민 기자 입력 2021.01.18 21:25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건설한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洑)를 해체(2개), 부분 해체(1개), 상시 개방(2개)하는 방안을 정부가 18일 발표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보 해체 및 상시 개방’을 지난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지 3년 8개월 만에 이 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산강 죽산보 모습./김영근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정세균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위원회는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의 전면 해체를 결정하고 “해체 시기는 자연성 ..

伊 의석 ‘3분의 1’ 없앤다

국제 伊 의석 ‘3분의 1’ 없앤다 이탈리아 국회의원 감축안, 70% 찬성으로 국민투표 통과 파리=손진석 특파원 입력 2020.09.23 03:00 이탈리아가 국회의원 숫자를 3분의 1 이상 줄이는 의회 개혁에 성공했다. 비대한 의회의 비효율을 줄여야 한다며 상·하원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고, 국민투표에서 약 70%의 동의를 얻어 확정됐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20일(현지 시각) 의회 개혁안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20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이탈리아의 의회 감축안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 찬성 69.4%, 반대 30.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하원 의원 숫자가 각 36%씩 줄어들게 됐다. 상원은 315명에서 200명으로, 하원..

朴정부 "4대강이 홍수 94% 예방" 文정부선 "예방가치 0원"

朴정부 "4대강이 홍수 94% 예방" 文정부선 "예방가치 0원" 조선일보 김효인 기자 창녕=김준호 기자 입력 2020.08.11 01:30 ['물폭탄'이 부른 논쟁] 文대통령 "홍수 영향 조사하라"… 4대강 논쟁 참전 섬진강과 낙동강 제방이 무너지는 등 장마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섬진강 일대에 홍수 피해가 난 것에 대해 "4대강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반대로 낙동강 합천창녕보 인근 제방 붕괴에 대해 "4대강 사업으로 설치한 보(洑)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회의에서 "(홍수) 피해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며 "댐의 ..

[아하! 이 장소] 150개의 운하로 이어진 '물의 도시'…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고 있대요

[아하! 이 장소] 150개의 운하로 이어진 '물의 도시'…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고 있대요 입력 : 2020.03.25 03:00 베네치아 베네치아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26만여 명이 사는 중소도시입니다. 연 2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곳이에요.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