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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음성듣기 , 人工知能 ]

최만섭 2016. 3. 11. 21:40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음성듣기 , ]

요약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의 한 분야로서,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인공지능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과학의 다른 분야와 직간접으로 많은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현대에는 정보기술의 여러 분야에서 인공지능적 요소를 도입하여 그 분야의 문제 풀이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언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분야에서는 이미 자동번역과 같은 시스템을 실용화하며, 특히 연구가 더 진행되면 사람이 컴퓨터와 대화하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되므로 컴퓨터 사용에 혁신적인 변화가 오게 될 것이다.

전문가시스템(expert system) 분야에서는 컴퓨터가 현재 인간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전문적인 작업들(의사의 진단, 광물의 매장량 평가, 화합물의 구조 추정, 손해 배상 보험료의 판정 등)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러 분야 가운데서도 가장 일찍 발전하였다.

③ 컴퓨터가 TV 카메라를 통해 잡은 영상을 분석하여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거나,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문장으로 변환하는 것 등의 일은 매우 복잡하며, 인공지능적인 이론의 도입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영상 및 음성 인식은 문자 인식, 로봇 공학 등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이론증명(theorem proving)은 수학적인 정리를 이미 알려진 사실로부터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증명하는 과정으로서 인공지능의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필수적인 기술이며, 그 자체로도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신경망(neural net)은 비교적 근래에 등장한 것으로서 수학적 논리학이 아닌, 인간의 두뇌를 모방하여 수많은 간단한 처리기들의 네트워크로 구성된 신경망 구조를 상정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人工知能] (두산백과)


[만물상] AI의 세계 정복

유전자를 바꿔 제초제에 견디는 콩·밀·옥수수를 만든다. 이걸 심고 강력한 제초제를 뿌리면 다른 식물은 모두 죽고 유전자변형작물(GMO)만 남는다. 잘 자랄 수밖에 없다. 한 번만 자라고 더 이상 번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술도 있다. GMO 기업들이 만든 종자는 세계 콩 생산량의 70%, 옥수수의 25%를 차지한다. GMO 기업은 종자와 제초제를 함께 판다. 이들이 종자나 제초제를 팔지 않으면 심각한 식량 대란이 벌어진다. 먹을거리를 무기 삼아 세계 정복도 꿈꿀 법하다.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기 힘든 것은 사람들의 인식 덕분이다. 모르면 모를까 유전자를 바꿨다는 걸 알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위험하다는 증거도 없지만, 절대 안전하다는 증거도 없다. GMO가 많아질수록 친환경 농산물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자연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먹을거리는 눈에 보인다. 피하려면 피할 수 있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이를테면 인공지능(AI)은 어떨까.

[만물상] AI의 세계 정복
▶이세돌 9단이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치른 대국에서 두 번 내리 졌다. 지난 20년 동안 AI는 체스·퀴즈·바둑에서 차례로 인간을 넘어섰다. 하지만 AI가 차지한 것은 챔피언 자리만이 아니다. 수많은 메일 중에 스팸 메일을 척척 걸러내고, 필요한 것을 말하면 담당 상담원을 연결해주는 자동응답 전화 같은 것이 모두 AI로 만들어졌다. 집에 로봇 청소기가 있다면 AI에게 집을 맡긴 셈이다. AI가 없으면 이미 불편해 살 수 없는 세상이 됐다.

▶더 큰 그림도 있다. 지금 대도시의 30~50%는 주차장이다. 인공지능이 도시 전체를 꿰뚫어보면 사람들 필요에 따라 차를 배치하면서 주차장이 사라진다. 도시 구조가 바뀐다. 의사를 대신할 AI도 곧 나온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어떤 의사보다 경험과 데이터가 많은 '수퍼 닥터'를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AI 덕분에 주택난이 해소되고 의사는 사라진다.

AI 발전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변하지 않은 것은 사람이 AI가 할 일을 정해준다는 점이다. 지금 방식으로는 시킨 일을 더 잘하는 AI만 만들 수 있다. 과학자들이 자의식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을 뛰어넘어 지배하는 AI는 아직 실마리조차 없다. 오히려 경계할 것은 의식하지 못하고 AI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우리들이다. 어느 날 우리가 이용하는 AI를 만든 사람들이 세계 정복을 꿈꾸면 어떻게 될까. 사회가 멈추거나, 그들의 뜻대로 움직일 수도 있다. AI보다 무서운 것은 결국 사람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