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제목 : 새(III)
봄바람에 드러난 여인의 속살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새들은 여인의 마음 사이를
헤집고 다닌다.
속이 깊은 목련은 행복을 그리고
몸이 가벼운 새들은 자유를 노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