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제목 : 새
새벽안개 속에 잠든 초록 아파트
706호에 전등이 켜진다.
교회 종탑에서 부르는 새들의 합창은
바람을 타고 푸른 하늘로 날라 간다.
아! 그것은 아름다운 선율이었다!
나는 새가 되어 그들의 단순한 언어로
내가 느낀 이 행복을 노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