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1% 윤석열 40%…일주일새 동률→9%p 격차 벌어졌다 [NBS]
입력 2022.02.17 11:39
업데이트 2022.02.17 11:53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을 앞둔 지난 14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전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벗어나며 윤 후보가 우세했다. 직전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동률이었으나 일주일 새 윤 후보가 5%포인트 상승, 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하며 두 후보의 격차는 9% 포인트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NBS).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이날 조사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로 뒤를 이었다.
앞서 언급한 대선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79%가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고 답했고, 21%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대선 당선 전망에 대해선 윤 후보라는 답변이 48%, 이 후보라는 답변이 32%로 나타났다. 특히 윤 후보는 이 질문과 관련해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각 대선 후보 지지 이유를 묻자 이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라는 답변이 41%, 윤 후보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라는 답변이 71%로 조사됐다. 안 후보 지지 이유는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라는 답이 28%였다.
경제 정책을 가장 잘할 것으로 생각되는 후보는 이 후보가 39%, 윤 후보가 25%, 안 후보 13%, 심 후보 2% 순으로 조사됐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선 윤 후보 43%, 안 후보 36%를 기록했다. 단일후보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묻자 윤 후보라는 답이 59%, 안 후보라는 답은 24%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국정안정론)’는 대답이 38%,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정권심판론)’가 50%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52%였으며,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38%, 국민의당 6%, 정의당 4% 등이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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