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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한국전력, OK금융그룹 셧아웃 제압하고 4위 도약

최만섭 2020. 11. 27. 05:49

‘4연승’ 한국전력, OK금융그룹 셧아웃 제압하고 4위 도약

OSEN

입력 2020.11.26 20:40 | 수정 2020.11.26 20:42

 

 

 

 

한국전력이 트레이드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4연승을 내달린 한국전력은 승점 3점을 따내고 승점 13점으로 리그 4위까지 도약했다. OK금융그룹은 2연승을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16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 성공률이 좋지 않았던 박철우도 후반에는 살아나면서 10득점(성공률 55.6%)을 올렸고 조근호가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최홍석과 펠리페가 21득점을 합작했지만 범실 29개를 범하며 경기를 내줬다. 1세트는 초반 OK금융그룹이 공격을 주도했다. 리시브에 약점이 있는 러셀을 타겟으로 집중적인 공격을 펼치며 공격성공률을 높였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16-16으로 동점을 만들더니 19-18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1세트는 한국전력이 치열한 접전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러셀(5득점), 박철우(3득점), 이시몬(2득점) 등 공격수들의 활약이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OK금융그룹이 13개의 범실을 기록하면서 흔들리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2세트도 한국전력이 무난하게 챙겼다. 러셀이 8득점(성공률 55.6%)을 올리며 폭발했고 조근호(3득점), 박철우(2득점), 신영석(1득점), 황동일(1득점), 이시몬(1득점)이 고루 득점을 올렸다. OK금융그룹은 최홍석이 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이번에도 범실(9)이 발목을 잡았다.

 

3세트 역시 한국전력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초반부터 4연속 득점으로 4-1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2-24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매치포인트에서 러셀이 마지막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한국전력이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