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소유 논란’ 혜민 스님 근황, 삼청동 자택 찾아가보니…
스포츠조선=박아람 기자
입력 2020.11.26 11:42
‘풀소유’ 논란 후 활동 중단을 선언한 혜민 스님의 근황이 전해졌다.
혜민 스님은 지난 7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좋은 서울 도심 2층 자택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지난 13일 '조선비즈'는 혜민 스님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건물을 2015년에 8억 원에 매입해 2018년 고담선원이라는 조계종 소속 사찰에 9억 원에 팔았다며 건물주 의혹을 제기했다. 혜민 스님은 건물주 논란 보도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돌연 활동중단을 선언해 또 다시 논란을 낳았다.
혜민스님은 활동중단 선언 후 두문불출하고 있다. 지난 25일 '여성조선'은 혜민 스님의 삼청동 자택, 마음치유학교 등을 직접 찾아 그의 근황을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8일 삼청동 자택을 찾았다"며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집 안에서는 인기척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논란으로 혜민 스님이 해당 주택을 처분할 마음이 생기지는 않았을까. 부동산에 따르면 삼청동 자택 관련 매물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취재진은 삼청동 자택의 소유자인 고담선원이 운영하는 마음치유학교도 찾아갔다. 마음치유학교 담당자는 "현재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마음치유학교 운영 계획 등 혜민 스님과 관련된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혜민 스님은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15일을 전후로 휴대폰을 꺼두고 세상과 소통을 단절했다. 매체는 “며칠 후에는 신호는 가지만 전화는 받지 않고 있다. 문자메시지에도 응답은 없다. 다만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이름은 바뀌었다”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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