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11.11 16:57 | 수정 2019.11.11 18:31
조국, 지난달 사퇴 후 28일 만에 첫 페북글
"저에 대한 기소, 이미 예정된 것처럼 보여"
"저에 대한 기소, 이미 예정된 것처럼 보여"
조국(54) 전 법무장관이 11일 검찰이 부인 정경심(57)씨에 대해 14개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참담한 심정이지만, 진실이 밝혀지고 저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둔 그는 "제가 알지 못했거나 기억하지 못 하는 일로 인해 곤욕을 치를지도 모르겠다"고도 했다.
조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달 14일 장관 사퇴 이후 28일 만이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자신의 퇴임사를 페이스북에 올린 뒤에는 한 번도 글을 올리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가 기소됐다"며 "이제 아내 사건은 재판을 통해 책임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며 "전직 민정수석이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초래한 점도 죄송하다. 모두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저의 모든 것이 의심받을 것이고, 제가 알지 못했거나 기억하지 못 하는 일로 인해 곤욕을 치를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어떤 혐의일지는 모르나, 저에 대한 기소는 이미 예정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며 "그 경우 저에 대한 혐의 역시 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참담한 심정이지만, 진실이 밝혀지고 저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그 과정이 외롭고 길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오롯이 감당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달 14일 장관 사퇴 이후 28일 만이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자신의 퇴임사를 페이스북에 올린 뒤에는 한 번도 글을 올리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가 기소됐다"며 "이제 아내 사건은 재판을 통해 책임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며 "전직 민정수석이자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초래한 점도 죄송하다. 모두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도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저의 모든 것이 의심받을 것이고, 제가 알지 못했거나 기억하지 못 하는 일로 인해 곤욕을 치를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어떤 혐의일지는 모르나, 저에 대한 기소는 이미 예정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며 "그 경우 저에 대한 혐의 역시 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참담한 심정이지만, 진실이 밝혀지고 저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그 과정이 외롭고 길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오롯이 감당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장관 재직시 가족 수사에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았다"며 "검찰개혁이라는 시
대적 소명을 감당해 보려 하였지만, 제 가족과 지인들을 대상으로 전개되는 전방위적 수사 앞에서 가족의 안위를 챙기기 위하여 물러남을 택했다"고 했다. 그는 취임 35일 만인 지난달 14일 법무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조 전 장관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저와 제 가족 관련 사건이 검찰개혁을 중단하거나 지연시키는 구실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저와 제 가족 관련 사건이 검찰개혁을 중단하거나 지연시키는 구실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