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31 03:03
뇌·심혈관질환
전조증상 없는 경우 많아
정밀 혈관 검사로 대비를
빠른 치료가 후유증 줄여
PMC박종합병원, 24시 운영
대학병원급 첨단 시설 갖춰
심장마비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10분 이내에 조치하지 않으면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술, 담배를 하지 않고 등산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50대 박모씨는, 등산 중 갑자기 가슴이 뻐근해 급히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심장혈관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그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고 혈전용해제와 혈압조절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등산이나 조깅시 앞가슴이 조이고 답답하다면
심장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대표적이다. 고혈압, 콜레스테롤, 흡연이 3가지 위험인자로 꼽히나 비만, 당뇨병, 스트레스도 큰 원인이며 유전적 요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빨리 걷거나 등산을 할 때 50대 전후의 사람들 중에서 앞가슴이 조이는 흉통이 발생하나 잠시 쉬면 없어지는 증상을 겪는 이들이 있다. 이는 심혈관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최근 들어 동물성지방 섭취 증가와 정신적 스트레스·흡연 등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하는 추세여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PMC박종합병원 뇌심혈관센터 윤준영 전문의는 "심혈관질환은 혈관의 약 90%가 막힐 때까지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운동 부족, 체중 증가 등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원인"이라며 "흉통, 호흡 곤란, 어지러움,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는 참지 말고 즉시 전문의에게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뇌졸중이 보내는 5대 신호…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두통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김모(55)씨는 갑작스레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져 병원을 찾았다. 좌측 대뇌동맥혈전증으로 진단받고 뇌MRI, 뇌혈관 검사 후 다행히 약물로 막힌 혈관을 뚫어 빠르게 증상이 호전됐다.
뇌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뇌졸중은 60대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5년도 기준으로 54만여 명이 발생해 우리 나라 국민 1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추세다.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평균 연령은 66.3세로 60~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연령층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질병의 심각성을 모르고 병원을 빨리 찾지 않는다.
뇌졸중이 우리 몸에 보내는 5대 신호는 ▲편측마비(한 쪽 팔 다리를 움직이려고 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감각이 떨어진다) ▲언어장애(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시각장애(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물체가 겹쳐서 두개로 보인다) ▲어지럼증(어지럽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는다. 손놀림이 자연스럽지 않다) ▲심한 두통(심한 두통이 있으면서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한다)이다.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응급차를 이용해 1분 1초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해봐야 한다.
◇정기적인 혈관검진은 필수, 유명병원보다 가까운 전문병원이 정답
1분 1초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는 뇌졸중의 경우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증상이 의심되면 일단 빨리 병원을 찾아 뇌출혈인지 혹은 혈전으로 막힌 뇌경색인지에 대한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정확한 초기치료를 통해 사망이나 장애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유명 병원보다 인근에 위치한 전문화된 병원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뇌경색은 막힌 혈관을 찾기 위해 혈관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뇌출혈은 출혈이 이루어지는 원인을 찾아 출혈을 막아야 한다. 뇌세포는 단 몇 분간만 혈액공급이 안되어도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급성기에는 혈전용해제를 증상이 발생한지 3시간 이내 정맥을 통해 주사해 뇌혈관에 피를 다시 흐르게 해야 한다. 따라서 혈관이 막힌 뇌경색의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보건당국도 "뇌경색 증상이 발생하면 구급차를 이용하여 먼 거리에 있는 유명 대형병원을 찾는 것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까운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반신마비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권장하고 있다.
PMC박종합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발병하는 비율이 높고 일단 발병하면 생명과 장애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므로 심장 및 뇌혈관은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면서 "고혈압·당뇨·스트레스·흡연 등이 있거나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정기적인 정밀 검사로 100세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D CT·혈관조영장비와 경험 많은 뇌혈관 전문의 등 첨단 인프라 갖춰
한편, PMC박종합병원은 24시간 응급의료기관으로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에 대한 첨단 장비를 갖추고 전문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뇌심혈관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시간과의 싸움인 골든타임을 놓치기 않기 위해 24시간 언제든지 뇌·심혈관 촬영과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다양한 첨단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장비인 지멘스사의 384MS CT(Multi Slice CT)는 혈관 조영술(혈관을 뚫고 혈관을 진단하는 것)없이도 1차적인 진단이 가능하며 기존 CT로는 검사가 불가능했던 심장을 비롯한 움직이는 장기도 촬영할 수 있어 심장관상동맥 협착 등의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심장관상동맥 촬영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심장관상동맥의 석회화와 혈관의 좁아진 정도 및 심장근육의 이상 정도 등 각종 심장질환의 이상 유무를 단 5초만에 검사할 수 있다.
'AlluraClarity FD20/15'라는 혈관조영장비는 국내에 몇 대 존재하지 않는 장비로 뇌심혈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첨단의료장비다. 뇌혈관 시술시 평균 73%에 이르는 방사선 노출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상도가 뛰어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시술로 막혀있는 혈관을 정확하게 뚫거나 확장하기도 하고 동맥류의 경우 출혈의 위험있는 곳을 막아주기도 한다.
또한 PMC박종합병원에서는 대학병원급에나 갖추고 있는 뇌혈관 및 뇌종양 수술 장비인 'Pentero900'이라는 뇌수술 광학미 세현미경까지 도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박진규 병원장은 "뇌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CT나 혈관조영장비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즉시 시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경우 대부분 당일입원 진단 및 시술, 익일 퇴원도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어 환자의 안전과 편의 모두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산이나 조깅시 앞가슴이 조이고 답답하다면
심장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대표적이다. 고혈압, 콜레스테롤, 흡연이 3가지 위험인자로 꼽히나 비만, 당뇨병, 스트레스도 큰 원인이며 유전적 요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빨리 걷거나 등산을 할 때 50대 전후의 사람들 중에서 앞가슴이 조이는 흉통이 발생하나 잠시 쉬면 없어지는 증상을 겪는 이들이 있다. 이는 심혈관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최근 들어 동물성지방 섭취 증가와 정신적 스트레스·흡연 등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하는 추세여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PMC박종합병원 뇌심혈관센터 윤준영 전문의는 "심혈관질환은 혈관의 약 90%가 막힐 때까지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운동 부족, 체중 증가 등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원인"이라며 "흉통, 호흡 곤란, 어지러움,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는 참지 말고 즉시 전문의에게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뇌졸중이 보내는 5대 신호…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두통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김모(55)씨는 갑작스레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져 병원을 찾았다. 좌측 대뇌동맥혈전증으로 진단받고 뇌MRI, 뇌혈관 검사 후 다행히 약물로 막힌 혈관을 뚫어 빠르게 증상이 호전됐다.
뇌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뇌졸중은 60대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5년도 기준으로 54만여 명이 발생해 우리 나라 국민 1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추세다.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평균 연령은 66.3세로 60~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이 연령층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질병의 심각성을 모르고 병원을 빨리 찾지 않는다.
뇌졸중이 우리 몸에 보내는 5대 신호는 ▲편측마비(한 쪽 팔 다리를 움직이려고 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감각이 떨어진다) ▲언어장애(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시각장애(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물체가 겹쳐서 두개로 보인다) ▲어지럼증(어지럽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는다. 손놀림이 자연스럽지 않다) ▲심한 두통(심한 두통이 있으면서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한다)이다.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응급차를 이용해 1분 1초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해봐야 한다.
◇정기적인 혈관검진은 필수, 유명병원보다 가까운 전문병원이 정답
1분 1초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는 뇌졸중의 경우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증상이 의심되면 일단 빨리 병원을 찾아 뇌출혈인지 혹은 혈전으로 막힌 뇌경색인지에 대한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정확한 초기치료를 통해 사망이나 장애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유명 병원보다 인근에 위치한 전문화된 병원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뇌경색은 막힌 혈관을 찾기 위해 혈관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뇌출혈은 출혈이 이루어지는 원인을 찾아 출혈을 막아야 한다. 뇌세포는 단 몇 분간만 혈액공급이 안되어도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급성기에는 혈전용해제를 증상이 발생한지 3시간 이내 정맥을 통해 주사해 뇌혈관에 피를 다시 흐르게 해야 한다. 따라서 혈관이 막힌 뇌경색의 경우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보건당국도 "뇌경색 증상이 발생하면 구급차를 이용하여 먼 거리에 있는 유명 대형병원을 찾는 것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까운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반신마비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권장하고 있다.
PMC박종합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발병하는 비율이 높고 일단 발병하면 생명과 장애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므로 심장 및 뇌혈관은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면서 "고혈압·당뇨·스트레스·흡연 등이 있거나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정기적인 정밀 검사로 100세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D CT·혈관조영장비와 경험 많은 뇌혈관 전문의 등 첨단 인프라 갖춰
한편, PMC박종합병원은 24시간 응급의료기관으로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에 대한 첨단 장비를 갖추고 전문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뇌심혈관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시간과의 싸움인 골든타임을 놓치기 않기 위해 24시간 언제든지 뇌·심혈관 촬영과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다양한 첨단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장비인 지멘스사의 384MS CT(Multi Slice CT)는 혈관 조영술(혈관을 뚫고 혈관을 진단하는 것)없이도 1차적인 진단이 가능하며 기존 CT로는 검사가 불가능했던 심장을 비롯한 움직이는 장기도 촬영할 수 있어 심장관상동맥 협착 등의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심장관상동맥 촬영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심장관상동맥의 석회화와 혈관의 좁아진 정도 및 심장근육의 이상 정도 등 각종 심장질환의 이상 유무를 단 5초만에 검사할 수 있다.
'AlluraClarity FD20/15'라는 혈관조영장비는 국내에 몇 대 존재하지 않는 장비로 뇌심혈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첨단의료장비다. 뇌혈관 시술시 평균 73%에 이르는 방사선 노출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상도가 뛰어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시술로 막혀있는 혈관을 정확하게 뚫거나 확장하기도 하고 동맥류의 경우 출혈의 위험있는 곳을 막아주기도 한다.
또한 PMC박종합병원에서는 대학병원급에나 갖추고 있는 뇌혈관 및 뇌종양 수술 장비인 'Pentero900'이라는 뇌수술 광학미
박진규 병원장은 "뇌심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CT나 혈관조영장비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즉시 시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경우 대부분 당일입원 진단 및 시술, 익일 퇴원도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어 환자의 안전과 편의 모두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