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셀 색체계의 이해
미국의 화가 먼셀(Albert H. Munsell, 1858~1918)이 1905년에 고안한 체계로, 1940년 미국 광학회(OAS)에 의해 수정되었다. 현재 먼셀 색체계는 이 수정된 것을 말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공업 규격에서 색의 삼속성에 의한 표기 방법으로 제정되었고, 교육용 20색상환으로 채택된 색체계이다. 또한 표색 방법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현재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색체계이다.
횐색
검정
1. 색상(Hue)
먼셀의 색상은 색상 차이가 등간격으로 보이는 주요한 5가지 기본 색상 R(Red, 빨강), Y(Yellow, 노랑), G(Green, 초록), B(Blue, 파랑), P(Purple, 보라)와 각각의 사이에 중간 색상 YR(Yellow Red, 주황), GY(Green Yellow, 연두), BG(Blue Green, 청록), PB(Purple Blue, 남색), RP(Red Purple, 자주)를 정해 10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하였다. 10개의 주 색상들은 다시 각각 10개의 색상 단계로 등분되어 100색상을 전체 색상의 범위로 하였다.
각 색상의 기호 사이에는 1~10까지의 숫자를 기록하여 그 정도를 표기하고, 중간 단계인 5를 색상의 표준으로 정하였다. 따라서 5R, 5YR, 5Y 등 색상 기호 앞에 5가 붙으면 기본 색상이 된다. 100색상으로 표기된 한 색상 간의 거리는 최소식별 한계치로 구성하였으며, 배열된 색상은 태양의 스펙트럼 색과 자연계에서 관찰되는 색인 RP(자주)를 추가하여 구성하였다. 그러나 먼셀 컬러북에서는 각각의 기본 색상을 4단계로 등분하여 40개의 색상 차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2.5나 5, 7.5, 10의 단계로 표현된다.
2. 명도(Value)
명도는 빛의 반사율에 따른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말한다. 먼셀의 명도 개념은 무채색을 기준으로 해서 이상적인 검은색을 0, 이상적인 흰색을 10으로 하고, 그 사이를 밝기의 감각차가 시각적으로 등간격이 되도록 9단계의 무채색으로 분할해서 총 11단계로 나타내었다. 실용화된 색표에서는 반사율 0%인 이상적인 검은색과 반사율 10%인 이상적인 흰색은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에 명도 1에서부터 명도 9.5까지를 무채색의 단계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무채색의 명도를 표기할 때에는 N(Neutral, 무채색)을 붙여 N1, N2, N3, ······, N9.5로 나타낸다. 유채색의 명도를 나타내는 경우, 유채색의 밝기의 감각이 무채색의 기준과 동등한 곳의 명도 기호를 사용하며, 대개 명도 2~9까지 배열된다
3. 채도(Chroma)
채도는 회색을 띠고 있는 정도, 즉 색의 맑고 탁한 정도를 나타낸다. 색상과 명도가 일정한 배열에 있어서 색깔이 없는 무채색을 0으로 기준하여 색의 순도에 따라 채도 값을 1~14단계로 표기하며, 그 색상에서 가장 순수한 색의 채도값이 최대가 된다. 채도의 단계는 보통 /2, /4, /6, ······, /14 등과 같이 2단위로 되어 있으나 저채도의 부분이 색상 및 채도 판단이 어려워 /1과 /3을 추가하여 /1, /2, /3, /4, ······, /16 등으로 배열한다. 그러나 인간의 시감에 따라 각 색상의 채도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빨강~노랑 등은 16단계, 청보라와 초록 등은 7~8단계로 나타나 색상에 따른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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