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탁마-[ 切磋琢磨 ]
- 학문이나 덕행 등을 배우고 닦음을 이르는 말.
절차탁마-[ 切磋琢磨 ]
'골각(骨角) 또는 옥석(玉石)을 자르고 갈고 쪼고 닦는다'는 뜻으로, 학문과 덕행을 힘써 닦음을 비유해 쓰는 말. 출전은 위(魏) 나라 무공(武公)의 덕을 찬양하기 위해 지었다는 『시경·위풍(詩經·魏風)』의 「기오(淇奧)」 제 1연의
저 기수 물굽이에
왕골과 마디풀 우거져 있네
깨끗하고 멋진 우리 님이여
끊는 듯 닦는 듯
쪼는 듯 가는 듯하시네.
늠름하고 엄숙하며
빗나고 빼어나니 멋진 님이여
끝내 잊을 수 없구나.
자공이 공자에게 물어 이르되 '가난하면서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아니하면 어떠합니까?' 공자께서 이르시되 '괜찮구나, 그러나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기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것만 못하니라.' 자공이 이르기를 '시에 나오는 끊는 듯 닦는 듯, 쪼는 듯 가는 듯하다'함이 바로 이것을 이름이오니까? 공자께서 '사야, 이제야 비로소 너와 더불어 시를 이야기할 수 있구나. 지나간 일을 일러주니 앞으로 다가올 일을 아는구나'
대학』에서는 자신의 현실적 위치에 만족하지 말고, 끊임없이 학문과 덕성을 갈고 닦으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말이 문학 창작과 관련하여서는 자기의 영역에서 일가(一家)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를 의미하게 되었다. 절차탁마는 문채 및 수사의 조탁은 물론, 동시에 정신적 인격 도야를 내포한 이상적 문예용어로 이해된다.(김갑기)
[네이버 지식백과] 절차탁마 [切磋琢磨] (문학비평용어사전, 2006. 1. 30., 국학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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