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사설] 또 한 명 운동권의 파렴치 위선

최만섭 2019. 10. 21. 05:48

[사설] 또 한 명 운동권의 파렴치 위선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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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19 03:18

조직 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1년간 기사 딸린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의 2심 첫 공판에서 재판장이 "자원봉사로 믿었다는 (은 시장의) 주장은 너무 순진하다"며 "이런 윤리 의식을 가진 분이 100만 성남시장으로서 인지 능력을 가졌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1990년대 사노맹 사건으로 조국씨와 함께 복역했던 은 시장은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고 현 정부 청와대에서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일하다 작년 6월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재판장은 "만약 성남시 공무원이 똑같은 편의를 받고 자원봉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면 피고인은 과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판사는 은 시장의 '노동운동가' 경력을 거론하면서 "1년 동안 기사에게 임금은 고사하고 차량 유지비, 기름값, 통행료 한 푼 내지 않았는데 심각한 노동 착취 아니냐"고 물었다. 은 시장은 줄곧 "운전해준 사람은 자원봉사 청년으로 알았고 차량을 제공한 사람이 조폭 출신이라는 것은 몰랐다"고 해왔다. 운전해줬다는 청년은 나중에 전임 시장 시절 성남시청 공무원으로 취업했는데 은 시장은 이에 대해서도 "놀랐다. 몰랐던 일"이라고 했다. 누가 봐도 변명이다. 조폭이 후일을 기약하는 신종 뇌물을 제공한 것인데 처벌을 피하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주장
을 하고 있다.

은 시장은 조국씨의 사노맹 경력을 놓고 논란이 일자 "사노맹에 무례하게 굴지 말라"며 조씨를 엄호했다. 은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후원회장이 조국씨였다. 그런데 말로는 정의를 독점하고서 행동은 정반대로 해왔다는 것도 똑 닮았다. 남에게는 추상 같고 자신에게는 봄바람 같은 '내로남불'도 같다. 은 시장에게서 운동권 좌파의 본모습을 또 한번 본다.


곽상운(gsw****)
2019.10.2104:54:23신고
문재인을 뽑아주는 멍청한 국민이 박원순,안희정, 이재정,은수미를 뽑는 미친 짓을 하였다. 공짜 급식에 경로수당 몇푼 더 받고 수십배의 세금을 더내는 멍청한 짓을 한 것이다.
박창화(ppar****)
2019.10.2101:49:36신고
운동권이 아니라 선동권이라고 이름을 바꿔라...
박희남(heepa****)
모바일에서 작성2019.10.2101:12:24신고
좌익공산주의자들의 변명과 남탓 거짓말 선동질은 어찌그리 똑같나?? 이재명 박원순 조국....사노맹공산주의 사상과 이념으로 뭉친연놈들....나라 망치는 자들...빨리 구속시키라.
정은표(idahoj****)
2019.10.2100:41:06신고
바로 이게 인민을 위한다는 공산당의 사기성 속성이며 거짓말의 본질이다. 지들은 당연하고 최순실은 안 된단다.
Jasonlee(jaele****)
2019.10.2022:07:04신고
좌파들은 무료 자원봉사의 수혜자로 체질화된 인간들이다. 그래서 김정은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있다. 목적을 위해선 선전.선동 수단, 동정심 유발, 막무가내 뻔뻔함, 거짓말도 서슴치않고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18/20191018030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