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무환자나무-이 나무를 심으면 자식에게 화가 미치지 않는다 하여 무환자나무라 한다-제주도 남부수종

최만섭 2016. 7. 30. 14:33




        무환자 나무 잎


        무화나 나무

이 나무를 심으면 자식에게 화가 미치지 않는다 하여 무환자나무라 한다. 학명은 Sapindus mukorossi GAERTNER.이다. 높이 15m, 지름 60㎝에 달하며 가지는 털이 없고 녹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기수1회우상복엽으로 소엽이 9∼13개 있다. 소엽은 길이 7∼14㎝, 너비 3∼4.5㎝로서 긴 타원상 난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뒷면은 주름살이 많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둔하다.


꽃은 단성으로 5월에 피며 적갈색이다. 열매는 황갈색이고 둥근데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흑색으로 1개가 들어 있다. 원산지는 대만()이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평적으로는 전라북도·경상남도의 사찰과 촌락 부근에 재식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진주 부근의 사찰에 큰 것이 남아 있고 그밖에는 없는 형편이다.


추위에 약하여 서울 지방에서는 경제적 월동이 불가능하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서 생장이 좋다. 종자로는 염주를 만들고 장난감도 만들 수 있다. 열매껍질은 끓여서 세탁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한방에서는 열매에 건열·소화·소종의 효능이 있다 하여 감모발열()·기관지염·이후동통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또, 민간에서는 귀신을 물리친다고 하여 이 나무로 그릇을 만들어 쓰기도 하였다.

무환자나무[ ─ ]

요약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무환자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

무환자나무 Sapindus mukorossi

학명Sapindus mukorossi
지정종목시도기념물
지정번호제주기념물 제33호
지정일1976년 09월 09일
종류/분류식물
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2동 2986 지도

1976년 9월 9일 제주도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되었다. 학명은 Sapindus mukorossi Gaertner이며, 이 지역 방언으로 '도욱낭', '더욱낭'이라 불린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에 분포하며 제주도, 전라도 및 경상도의 사찰이나 마을에서 자란다. 높이가 20m, 직경 60cm이며 음지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가지는 녹갈색이고 잎은 어긋나기하며 잎자루의 양쪽에 작은 잎이 새의 깃처럼 늘어서서 붙어 있는데 9∼13개의 작은 잎이 모여 난다. 자웅동주이나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어 5월에 적갈색 꽃이 핀다. 열매는 지름 2cm 정도로 황갈색으로 익으며 그 안에 검은 빛깔의 씨가 들어 있다.

무환자나무의 속명인 사핀두스는 비누라는 뜻이며 과거에 열매의 껍질을 비누대용품으로 쓴 데서 유래하며,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 데 쓰인다. 이 열매를 먹으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고, 나무를 심으면 자녀에게 화가 미치지 않으며 잡귀가 없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의 진양 정평리 무환자나무(경남기념물 96)와 북제주군 애월읍 금덕무환자나무(제주기념물 6) 등이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무환자나무 [無患者─]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