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대지(大地)가 내게 달려오고 있다.
회색 연회복으로 곱게 단장한 어머니가
아지랑이를 타고 하늘로 올라 가고있다.
땅속에 숨은 악(惡)의 역사(歷事)가 고개를 쳐들 때
대지(大地)를 휩쓴 차가운 겨울 바람은
어머니의 눈물 흔적을 내동댕이쳤다.
나는 칠흑같은 암흑 위에
어머니의 미소를 그린다.
초록 대지(大地)가 내게 달려오고 있다.
회색 연회복으로 곱게 단장한 어머니가
아지랑이를 타고 하늘로 올라 가고있다.
땅속에 숨은 악(惡)의 역사(歷事)가 고개를 쳐들 때
대지(大地)를 휩쓴 차가운 겨울 바람은
어머니의 눈물 흔적을 내동댕이쳤다.
나는 칠흑같은 암흑 위에
어머니의 미소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