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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했다”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감동의 마지막 무대…다시 만나길(종합)[Oh!쎈 리뷰]

최만섭 2020. 11. 15. 07:41

“너무 행복했다”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감동의 마지막 무대…다시 만나길(종합)[Oh!쎈 리뷰]

OSEN

입력 2020.11.14 20:31 | 수정 2020.11.14 21:51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 원정대가 공식적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 원정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온 야구는 이날부터 다시 일부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에 환불 원정대 멤버들은 대전의 한화 홈구장을 찾았다.

앞서 기사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에 경기장 앞에서 환영하는 팬들로 가득했다. 환불 원정대 멤버들은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멤버들과 유재석(지미 유), 김종민(김지섭), 정재형(정봉원) 일행은 전원 체온 측정을 하고 대기실 안으로 입장했다.

이날 이효리는 시타를, 제시는 시구를 하기로 했다. 제시는 “어릴 때 친오빠랑 야구를 했어서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환불 원정대는 먼저 축하공연 무대에 선 후 시구&시타를 하기로 했다.

환불 원정대의 ‘Don’t touch me’의 무대를 마친 이효리(천옥)는 “야구장에서 무대를 한 게 처음인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유재석은 멤버들에게 “환불 원정대의 공식 스케줄이 끝났다. 아쉽다”며 “서울에서 환불 원정대를 위한 자리가 있다”고 알렸다.

엄정화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환불 원정대 덕분에 여름, 가을 외롭지 않게 보냈다”며 “이게 나의 힐링 프로그램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서울로 올라온 환불 원정대는 제작진이 올림픽 경기장에 준비한 스페셜 무대에 올랐다. 앞서 엄정화가 “제 꿈이 콘서트를 멋지게 하고 끝내는 것”이라고 줄기차게 말해왔기 때문.

13주의 여정이 이 자리에서 빛을 발했다. 멤버들은 ‘꿈의 무대’에서 핀 조명을 받으며 아름답게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복병이 있었다. 제작진의 선물에 멤버들이 감동받아 도중에 눈물을 흘린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팬들을 초청할 수 없자, 제작진은 사전에 따놓은 팬들의 함성을 흘려보냈다. 이에 감동 받은 환불 원정대는 퍼포먼스 도중 눈물을 흘리며 “너무 감사하다. 너무 행복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에 제시(은비)와 화사(실비)는 “언니들과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우리한테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며칠 후 정재형과 엄정화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사는 제주도를 찾았다. 정재형이 미완성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서였다. 정재형은 “지미 유 마음에 꼭 드는 곡을 뽑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순은 “(내)기타가 아니라 곡이 좋아야 한다”고 했고, 정재형은 “내가 그 곡을 심폐소생을 시키겠다는 거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정재형이 작곡하고, 이효리가 작사한 신곡이 진행돼 모두의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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