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대로 알자 101

정의용·모테기 첫 20분 회담... 오염수·과거사 공방 벌이다 끝났다

정의용·모테기 첫 20분 회담... 오염수·과거사 공방 벌이다 끝났다 이용수 기자 입력 2021.05.05 21:49 | 수정 2021.05.05 21:49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5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장관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양자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 5일 런던에서 열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의 첫 양자 회담은 개최 직전까지도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다. 한국 측은 개최에 적극적이었던 반면, 일본 측은 “시간을 내기 어렵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외교 소식통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기 직전 (한·일 회담이) 가까스로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view] 법원의 위안부 해법, 한·일 외교로 풀어라

[view] 법원의 위안부 해법, 한·일 외교로 풀어라 [중앙일보] 입력 2021.04.22 00:02 수정 2021.04.22 01:10 | 종합 1면 지면보기 PDF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유지혜 기자 정진우 기자 이수정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3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법원이 21일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하하며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통한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 모색을 주문했다. 한·일 과거사 문제가 문재인 정부 지난 4년 동안 ‘사법’의 영역에 있다가 다시 ‘외교’의 영역으로 방향타를 튼 것이다. 법원 “국제법상 국가면제 원칙 인정” 일본 정부 상대 2차 손배소 각하 1월 배상 인정 판결과 다른..

[이하원이 만난 사람] “매일 아침 야구부 40명 이름 부르며 1승 기도… 나도 일본에 할 말 많지만 韓日은 미래만 보고 가야

[이하원이 만난 사람] “매일 아침 야구부 40명 이름 부르며 1승 기도… 나도 일본에 할 말 많지만 韓日은 미래만 보고 가야” 고시엔 진출 기적 이끈 교토 국제고 박경수 교장 도쿄=이하원 특파원 입력 2021.03.29 03:00 | 수정 2021.03.29 03:00 교토 국제고 박경수 교장이 고시엔 야구에서 첫 승을 거둔 다음 날인 25일 학교에서 배트를 들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교토=이하원 특파원 고시엔(甲子園) 고교 야구는 일본인 1억2500만명을 거느린 거대한 종교를 연상시킨다. 일본 열도 전체를 들썩거리게 하는 초대형 행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해 10대 국내 뉴스 중 하나로 ‘코로나로 인한 고시엔 중단’을 꼽은 것은 이 대회의 무게감을 보여준다. 한국계 교토국제고는 2년 만에 열린 제..

[데스크에서] "이겼다고 절대 쓰지 마세요"

[데스크에서] "이겼다고 절대 쓰지 마세요" 조선일보 성호철 산업2부 차장 입력 2020.06.30 03:14 성호철 산업2부 차장 1년 전인 6월 30일 일요일, 산케이신문이 일본 정부가 한국에 반도체 핵심 소재 3종의 수출을 규제한다고 보도했다. 다음 날 오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구매팀은 곧바로 일본·대만 등지로 출발했고, 일본 정부는 산케이 보도와 똑같은 내용의 경제 보복을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허둥댔다. 기업 임원을 불러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당시 한 참가자는 "놀란 우리는 일본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설명을 기대했지만, 되레 정부는 '기업은 왜 진작 몰랐냐'고 타박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3개월, 일본 핵심 소재 없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이었다. 일본의 규제 시행일 직전까지 단 3일..

-59% 대 74%… 국산화 늘었지만 핵심소재 日의존은 여전

-59% 대 74%… 국산화 늘었지만 핵심소재 日의존은 여전 조선일보 성호철 기자 김성민 기자 입력 2020.06.26 03:01 [일본의 수출규제 1년] [中] 한국 소부장 산업 갈 길 멀다 '-59% 대(對) 74%.' 반도체 핵심 소재로 꼽히는 기체 불화수소 제조사인 일본의 쇼와덴코와 한국의 불화수소 업체 램테크놀러지의 최근 1년 영업이익 증감률이다. 작년 7월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불화수소·EUV(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 3소재를 수출 규제한 이후 한국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급증했지만 일본 업체들은 오히려 손해를 본 것이다. 소재 국산화와 다변화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은 큰 타격 없이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그렇다고 우리가..

"내 아버지도 참전… 함께 피흘린 韓美, 가족 이상의 관계"조선일보

"내 아버지도 참전… 함께 피흘린 韓美, 가족 이상의 관계" 조선일보 양승식 기자입력 2020.06.25 03:00 美대사, 6·25전쟁 70년 인터뷰 해리 해리스〈사진〉 주한 미국 대사는 24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의 아버지, 할아버지들은 많은 희생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피를 흘리며 함께 싸웠다"며 "우리(한·미)는 가족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이러한 경험을 함께한 이들 사이에 항구적이고 깊은 유대 관계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대사의 부친은 6·25전쟁 때 해군 항해사로 직접 참전했다. 해리스 대사는 "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함정에서 근무했는데, 전쟁이 끝난 뒤 진해로 발령받았..

Gender Ministry will follow law in dealing with ‘comfort women’ support group: spokesperson

Gender Ministry will follow law in dealing with ‘comfort women’ support group: spokesperson By Ko Jun-tae Published : Jun 12, 2020 - 14:19 Updated : Jun 12, 2020 - 14:19 The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said Friday that it would abide by the law in responding to any issues that arise with regard to a controversial civic group supporting survivors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Th..

[단독] 가족 "숨진 소장이 할머니 돈 빼내" 정의연 "아들이 돈 달라 요구했다"

[단독] 가족 "숨진 소장이 할머니 돈 빼내" 정의연 "아들이 돈 달라 요구했다" 조선일보 인천=조유진 기자 원우식 기자 황지윤 기자 입력 2020.06.12 01:30 마포쉼터 마지막 머물던 길원옥 할머니도 떠나 길원옥 할머니. /연합뉴스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쉼터 소장 손모(60)씨가 쉼터에서 머물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계좌를 활용해 돈 세탁을 했으며, 이 문제를 제기하자 손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할머니 가족으로부터 제기됐다. 지난 7일 손씨 사망 소식을 전한 네이버 기사에 "위안부 할머니 가족"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면서 시작하는 댓글이 달렸다. 글쓴이는 "저 소장님이 할머니 은행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을 빼내서 다른 은행 계좌에다가 보내는 등의 돈세탁을 해온..

[朝鮮칼럼 The Column] 외국인의 시각: 한일 문제 해결이 어려운 이유

[朝鮮칼럼 The Column] 외국인의 시각: 한일 문제 해결이 어려운 이유 조선일보 마이클 브린 前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한국, 한국인' 저자 입력 2020.06.09 03:20 마이클 브린 前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한국, 한국인' 저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안부 단체 성금 유용 의혹은 한국에선 일본과 역사적 문제를 해결하기가 왜 그토록 어려울까 되묻게 된다. 역사적 정의를 추구하는 운동가는 그 스스로가 오히려 문제 해결의 장애물이 되는 것은 아닐까? 확실한 건 지난 2015년 한국 정부가 일본과 위안부 합의에 도달했을 때 운동가들은 이에 고무되기보다는 경계했다. 이는 합의문이 결점투성이였기 때문일까? 아니면 20여 년간 그들의 인생에 깊은 의미를 주고, 윤미향 사례에서 보듯 생계를 제공해..

文 정권은 윤미향씨에게 왜 금배지를 달아줬나

文 정권은 윤미향씨에게 왜 금배지를 달아줬나 조선일보 선우정 부국장 입력 2020.05.27 01:30 [선우정 칼럼] 보수 정권이 위안부 외교 노력을 지금처럼 방치했다면 가만히 있었을까? 침묵의 대가치고 윤씨의 금배지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선우정 부국장 시민운동을 하는 분이 7일 아침 전화했다.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하는데 언론의 관심이 적다'는 얘기였다. 그날 10명 내외의 기자가 모였다. 18일이 지난 그제 회견엔 150명 이상 모였다. 시간이 지나고 호응이 달라진 만큼 할머니 주장에도 맥락의 차이가 발견된다. 첫 회견에선 "윤미향씨가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같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이 중심이었다. 할머니가 말하는 '위안부 문제 해결'의 기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