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말채나무-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 가느다란 가지가 말채찍으로 쓰기적당

최만섭 2016. 6. 24. 06:07


                 말채나무 꽃

                      말채나무 열매


                       말채나무 줄기


말채나무


말채나무-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 가느다란 가지가 말채찍으로 쓰기적당


말채나무라는 이름은 봄이 되어 한창 물이 오를 때 새로 나온 가느다란 가지가 말채찍으로 쓰기에 적당해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옛날 어느 무사가 백성들을 위해 용감히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했는데 그 장수가 쓰던 말채찍을 땅에 꽂아 놓았더니 그것이 자란 나무라 하여 말채나무라는 전설이 깃든 나무이다.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 약 10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을 띤 갈색으로 그물같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으로 양면에 복모()가 약간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측맥은 4∼5쌍이다. 길이 5∼8cm, 나비 3∼5cm이며 뒷면은 흰빛을 띤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특징 :


길이 5~8㎝ 정도의 잎이 가지에 마주 달린다. 끝이 점점 뾰족해지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좌우의 잎맥은 4~5쌍이다. 앞면에 누운 잔털이 조금 있다. 뒷면은 억세고 흰 누운 잔털이 있어 흰빛을 띤다.

5~6월에 가지 끝에 흰색으로 핀다. 끝마다 마주 갈라지는 꽃대가 나와 각 마디와 끝에 꽃이 달린다. 암술은 1개, 수술은 4개다. 꽃잎은 4장이다.

열매

10월에 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앗이 있는 지름 6~7㎜ 정도의 둥근 열매가 검은색으로 여문다.

줄기껍질

어린 나무는 붉은빛 도는 노란 갈색을 띤다. 묵을수록 붉은빛 도는 어두운 갈색이 되며 불규칙하고 깊게 툭툭 갈라져 그물처럼 된다.

줄기 속

가장자리는 붉은빛 도는 흰 갈색을 띤다. 안쪽에는 자줏빛 도는 갈색의 심이 있다. 한가운데에는 갈색의 작고 무른 속심이 있으며 썩어들어 간다.

가지

햇가지는 붉은빛 도는 연녹색을 띠다가 점차 붉은 자주색이 되며 잔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묵으면 붉은 갈색을 띠다가 회갈색이 된다. 마주 난다.

겨울눈

끝이 새부리처럼 뾰족한 원뿔 모양이다. 밝은 갈색을 띠며 회색 잔털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말채나무 (약초도감, 2010. 7. 5., (주)넥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