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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단죄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文대통령, 美 6·25용사 명예훈장 수여식 참석

by 최만섭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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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美 6·25용사 명예훈장 수여식 참석

주희연 기자

워싱턴=공동취재단

입력 2021.05.22 03:57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랠프 퍼킷 주니어 퇴역 대령에게 훈장을 수여한 후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6·25전쟁 참전 용사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訪美) 사흘째인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 랄프 퍼켓 주니어(95) 예비역 대령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참석했다.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로 불리는 명예훈장은 미군에게 수여되는 최고 무공훈장이다.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훈장 수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1926년생 고령인 퍼켓 대령은 휠체어를 탄 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입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퍼켓 대령은 일본이라는 안전한 곳에서 복무하는 대신에 한국전 참전을 자원했고, 대원들과 205고지를 점령하기 위험을 무릅썼다”고 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선 “한국 대통령께서 이 수여식에 함께하고 계신데, 이와 같은 사례는 전례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한미 동맹은 전쟁을 통해 시작됐지만 평화 기간에 이 동맹은 더욱 단단해지게 됐다”고 했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5.22. scchoo@newsis.com

문 대통령은 “퍼켓 대령은 한국전쟁의 영웅”이라며 “대령님과 미8군 레인저 중대장들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함께 지켜준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들의 그 힘으로 한국은 폐허에서 다시 일어나 오늘의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 우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퍼켓 대령은 1950년 미8군특수부대 중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했고, 그해 11월25일 205고지 전투에 참여했다. 그는 205고지 전투에서 중대가 공격을 받자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나가 적의 주의를 분산시켰다. 그 결과 부대가 적진을 찾아 파괴하고 청천강 북쪽 전략적 요충지인 205고지를 점령하는데 공을 세웠다. 그는 전투 중 결국 박격포 공격을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어 자신을 남기고 대피할 것을 명령했지만, 부대원들이 명령을 거부하고 그를 구해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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