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불살조[ 殺佛殺祖 ]
요약 당말의 고승 임제(臨濟) 의현(義玄)의 법어(法語).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라는 뜻이다. 혜연(慧然)이 엮은 《임제록(臨濟錄)》에 나온다. 먼저 앞부분에 ‘그대들이 참다운 견해를 얻고자 하려면 오직 한 가지 세상의 속임수에 걸리는 미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구절이 있다. 이는 곧 부처와 조사를 죽이라는 말이 속임수에서 벗어나라는 것임을 뜻한다. 부처와 조사라는 관념에 집착하면 현재를 망각해버릴 수 있음을 경계하는 말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殺죽일 살/감할 살, 빠를 쇄, 맴 도는 모양 설, 윗사람 죽일 시
제공처: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 1. 죽이다
- 2. 죽다
- 3. 없애다
- 4. 지우다
- 5. 감하다(減--)
- 6. 얻다
- 7. 어조사(語助辭)
- a. 감하다(減--) (쇄)
- b. 내리다 (쇄)
- c. 덜다 (쇄)
- d. 심하다(甚--: 정도가 지나치다) (쇄)
- e. 빠르다 (쇄)
- f. 매우 (쇄)
- g. 대단히 (쇄)
- h. 맴 도는 모양 (설)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갖은등글월문(殳☞치다, 날 없는 창)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杀(살)이 합(合)하여 이루어짐. 杀(살☞나무와 풀을 베다)와 때려잡는다는(殳(수)☞부수(部首) 글자) 뜻이 합(合)하여 「죽이다」를 뜻함.
자원(字源)회의문자
殺자는 ‘죽이다’나 ‘죽다’, ‘없애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殺자는 杀(죽일 살)자와 殳(몽둥이 수)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杀자는 짐승의 목에 칼이 꽂혀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죽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래서 본래 ‘죽이다’라는 뜻은 杀자가 먼저 쓰였었다. 소전에서는 여기에 殳(몽둥이 수)자가 더해지면서 ‘죽이다’라는 뜻을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하게 되었다.
佛부처 불, 일어날 발, 도울 필
- 1. 부처
- 2. 불교(佛敎)
- 3. 불경(佛經)
- 4. 프랑스의 약칭(略稱)
- 5. 불안(不安)한 모양
- 6. 어그러지다(=拂)
- 7. 비틀다
- 8. 비슷하다, 흡사하다(恰似--)
- a. 성하다(盛--: 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하다) (발)
- b. 성(盛)한 모양 (발)
- c. 돕다 (필)
- d. 보필하다(輔弼--) (필)
- e. 사람의 이름 (필)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사람인변(亻(=人)☞사람)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弗(불)로 이루어짐. 弗(불)은 떨어 버리다→본디대로가 아니게 됨. 佛(불)은 사람의 모습ㆍ모양이 명확(明確)하지 않다→희미하게 보이다→꼭 닮았음, 나중에 인도말 불타를 생략한 불 또는 프랑스를 나타내는 취음자(取音字)로 씀.
자원(字源)회의문자
佛자는 ‘부처’나 ‘불교’를 뜻하는 글자이다. 佛자는 人(사람 인)자와 弗(아닐 불)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弗자는 나뭇단을 끈으로 묶어놓은 모습을 그린 것으로 ‘아니다’나 ‘근심하다’라는 뜻이 있다. 여기에 人자가 더해진 佛자는 본래 ‘어그러지다’라는 뜻을 표현했던 글자였다. 그러나 불교가 중국에 전해진 이후부터는 불교를 대표하는 글자가 되었다. 부처님의 이름인 붓다를 불타(佛陀)로 한자화해서 말했기 때문이다
祖할아버지 조/조상 조
- 1. 할아버지, 할아비
- 2. 조상(祖上), 선조(先祖)
- 3. 국조(國祖), 개조(開祖)
- 4. 시초(始初), 처음
- 5. 근본(根本)
- 6. 사당(祠堂)
- 7. 행로신, 도신(道神)
- 8. 비롯하다
- 9. 본받다
- 10. 익히다, 배우다
- 11. 길제사(-祭祀) 지내다
- 12. 송별연(送別宴)을 열다
- 13. 복되다
- 14. 가다
제공처: ㈜오픈마인드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보일시(示(=礻)☞보이다, 신)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且(차→조)가 합(合)하여 이루어짐. 且(차☞고기를 수북히 담은 모양→조)와 제사상(示)을 차리고 모시는 조상의 뜻이 합(合)하여 「할아버지」, 「조상」을 뜻함. 且(차ㆍ조)는 제삿상 위의 고기나 음식을 겹쳐 쌓아 올린 모양이다. 보일시(示(=礻)☞보이다, 신)部는 신이나 제사에 관계(關係)가 있음을 나타냄. 祖(조)는 모시는 對象(대상)→조상, 옛날엔 且라고 써서 先祖(선조)의 뜻을 나타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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