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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전투 참전 박영희 선생 ’10월의 독립운동가'
‘6·25 전쟁 영웅’엔 박양규 순경
입력 2020.09.30 03:00
국가보훈처는 29일 김좌진 장군의 부관으로 청산리 전투에 참여한 박영희(1896~1930)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 부여 출생의 선생은 1913년 휘문의숙에서 신학문을 배우던 중 은사인 이세영을 따라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에 입교했다. 1920년 북로군정서의 사관연성소 학도단장과 김좌진 장군 부관으로 일하면서 청산리 전투에 참전했다. 선생은 청산리 전투 이후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러시아 연해주로 이동했으나, 자유시 참변 이후 다시 만주로 돌아와 1922년 북로군정서 부사령관으로 활동했다. 1926년 김좌진 장군의 밀명으로 항일운동 군자금을 지원받고자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돼 활동하던 중 1927년 러시아 첩보기관에 체포됐고, 1930년 연해주에서 순국했다.
국가보훈처가 6·25전쟁 당시 전남 나주지역 사수에 공을 세운 박양규(1924∼1950) 순경을 '10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국가보훈처 제공
보훈처는 ’10월의 6·25 전쟁 영웅'으로는 6·25 전쟁 당시 전남 나주 지역 사수에 공을 세운 박양규(1924~1950) 순경을 선정했다. 박 순경은 전남 나주경찰서 근무 중 6·25 전쟁이 발발하자 나주 지역 방어를 위한 위수대로 활동했다. 1950년 9월 10일 나주시 교동 나주중학교에서 매복하다 혈혈단신으로 적과 교전해 7명을 사살하고 5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전사했다.
양승식 기자 편집국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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